연극 에쿠우스를 보고

소개

연극 에쿠우스를 보고 서평식으로 쓴 글입니다.
과목은 연극의 이해 교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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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 본 에쿠우스 연극보다는 조금 더 가벼운 마음으로 이번 연극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저번에 갔던 소극장보다 조금은 더 클 것 같기도 한 이번 소극장은 연령층이 많이 분포되지 않은 20~30대가 대부분 이었습니다. 입장을 모두 마치고 드디어 연극이 시작했습니다.
다섯 가지 에피소드 중에 첫 번째 에피소드는 친구결혼식에 갔다 온 대부분 노총각 노처녀들의 이야기였습니다. 노총각 노처녀들은 자기스스로는 문제가 없고 주위사람들이 나를 몰라준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연극을 통해 문제점을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연극에서 나온 노처녀는 성격이 불같고 흥분을 잘하며 쉽게 화를 내는 성격이었습니다.
여관주인도 별것 아닌 일에 화를 냈고 자기화를 참지 못하여 어찌할 바를 할줄 몰랐습니다.
또한 노총각도 상대방을 배려할줄 모르고 자기 자신만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이 여관방의 노총각 노처녀같이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고 단점을 고처 나가며 제2의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결혼을 못했다고 좌절 할 것이 아니라 이것을 바탕으로 성격을 좀더 고쳐서 나은 인생을 살아보는 것이 현명한 것 같다.
두 번째 에피소드는 청혼에 실패한 여자와 베트남 처녀와 결혼하려는 농촌총각을 그렸습니다. 여기에서 청혼에 실패한 여자가 자살을 하려고 계속시도를 하지만 타이밍이 맞지 않아 결국 실패하는데 실패하는 과정을 굉장히 코믹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자칫하면 무거운 주제가 될 수 있는 ‘자살’ 이라는 것을 코믹하고 익살스럽게 풀어내어 관객으로 하여금 자연스레 넘어갈 수 있게 장치를 마련한 것입니다.
베트남처녀와 결혼하려는 노총각은 농촌총각들에 대한 우리나라 사회현실을 심각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무도 농촌총각과는 결혼하지 않으려 하니깐 다른 나라 여자와 결혼하고 농사를 짓고 살아가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처음 본 처녀와 결혼하여 과연 행복하게 잘 살수 있을까요?
정말 진정한 가정을 이룰 수 있을까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다른 나라 사람들과 꼭 결혼을 꼭 해야 하는 농촌총각의 현실이기도 합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