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에쿠우스
- 최초 등록일
- 2014.10.31
- 최종 저작일
- 20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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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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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본 주제에 대해 말하기에 앞서 이번 연극에 대한 나의 개인적인 생각은 굉장히 충격적이고 색달랐다던 점이다. 비록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고는 하지만 한 개인이 동물을 신앙시 한다는 점, 자신의 치부를 말에게 들킨 것에 대한 부끄러움과 죄스러움 때문에 말의 눈을 찔렀다는 점에서 굉장히 충격적 이었다. 또한 무대 위에서 배우들의 등, 퇴장 구조가 다소 생소한 작품이었던 것 같다. 왜냐하면 지금껏 내가 보아온 연극들은 배우들 본인의 연기가 끝나면 무대 뒤 편으로 사라지고 다시 연기할 대목이 되면 다시 등장 하는 식의 연극들을 보았다. 하지만 이번 연극은 저러한 연극들 과는 달리 배우들이 본인이 연기할 파트가 끝나면 퇴장하지 않고 무대 주변에 앉아서 다음 차례를 기다리는 것이 조금 생소하게 느껴졌다. 개인적인 차이가 있겠지만 초반에 나의 연극 몰입도는 다소 떨어 졌던 것도 사실이다. 저러한 배치가 서사극의 대표적인 특징을 잘 보여주었다고도 생각을 한다. 서사극이라 함은 관객들로 하여금 자신들이 보고 있는 것이 하나의 현실이라는 환상에서 벗어나 무대 위의 인물들은 단지 배역을 연기하는 배우임을 인식하게 만드는 특징이 있는데 저러한 배우들의 배치가 그러한 특징을 잘 보여준 것 같다.
참고 자료
김우탁 외 공저, 1987, 『영미극작가론』,
윤여복, 2009, 『영미극의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