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쿠우스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4.06.28
- 최종 저작일
- 20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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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햄릿과 에쿠우스 중에서 에쿠우스를 보러 가기로 결정하게 된 이유중의 하나는 햄릿보다 내용이 이해하기 쉽고 더 가벼운 분위기에서 극이 진행될 것 같아서였다. 그러나 공연이 시작되고 5분 정도가 흘렀을까 나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고, 무슨 주제를 다루는 건지도 이해할 수가 없었다. 미리 내용을 알고 보면 거기에 한정되어 공연을 보게 될 것 같아 찾아보지 않았었는데 엄청난 후회가 밀려오기 시작했다. 사실 읽어본 고전문학이라고는 셰익스피어의 4대희극이 전부라 할 만큼 식견도 좁았고 과제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극을 해석해야 한다는 생각에 오히려 집중력이 떨어져 더 이해할 수가 없게 되었다. 사실 배우들의 대사전달력이 조금 떨어지기도 했다. 어려운 단어들과 문장이 길어서인 건지 음향의 문제 때문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중요한 부분에서 대사가 잘 들리지 않아 답답했다.
극의 앞부분에서는 종교와 관련된 내용이 많았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알아들을 수가 없었기에 기억나는 게 거의 없다. 다만 무대 뒤쪽에 비뚤어진 십자가와 주인공 알런의 주문 같은 기도문을 통해 섬뜩함을 느꼈다는 것. 대충 짐작만 했을 뿐, 대체 어떤 환경에서 자랐기에 저렇게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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