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브래드피트 영화-슬리퍼스

소개

-만점감상문
펌이 아닌 직접 쓴 슬리퍼스 영화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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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평소 브래드피트의 연기력을 상당히 고평가하고 있어서 브래드피트의 네임벨류를 보고 영화를 보게 되었다. 생각보다 브래드는 정말 조금 나왔지만 전혀 후회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우연한 선택치고는 꽤나 성공적이었다.
헬스키친(몰랐는데 이곳이 미국에서 위험한 뒷골목의 대명사쯤 되는듯싶다. 다른 영화에도 여러번 거론되는 지명이다) 이라는 부패한 마을, 하지만 완벽히 유지되는 마을이 있다. 그곳의 질서만 지키면 그 곳은 안전지대이다. 그 마을에 죽마고우 네 명이 있다. 성당도 열심히 다니고 복사도 서고 그 중 하나는 신부님이 되고 싶어 한다. 어느 날, 넷은 무료한 여름 낮의 공짜점심을 위하여 노점에서 파는 핫도그를 훔쳐먹는다. 그리고 장난식으로 핫도그카터를 지하철 계단 위에 아슬아슬하게 올려놓는다. 하지만 일이 잘못되어 카터는 계단 아래로 무서운 굉음을 내며 떨어지고 그만.. 역에서 막 나오던 한 노인이 깔리고 만다.

네 명의 남자아이는 소년원에 들어가고 그 곳의 간수들에게 구타와 성희롱을 비롯한 온갖 모욕을 받는다. 그들은 결코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가슴에 안고 소년원에서 나온다. 후일, 둘은 총잡이고 되고 하나는 검사(브래드피트), 다른 한 명은 평범한 어른이 된다. 우연히, 총잡이가 된 둘이 이전 간수한명을 발견하고 그 자리에서 쏴 죽인다. 여기부터가 영화의 후반부이다. 피트와 마을 사람은 이들을 무죄로 만들어주기 위해 애쓴다. 그리고 동시에 복수도 행해진다. 피트가 검사를 자처하고 변호사도 조종하며 모든 일을 진행해 나가는데 지금까지 준비한 철저한 증거물로 결국 무죄를 받아내고 간수들은 파멸하거나 죽는다. 총잡이 둘은 후에 총에 맞아 죽고 피트는 시골에서 목수일을 하고 있다며 영화는 끝났다.
이 지독히도 영화스러운 영화가 실화란다. 정말 삶이란 영화보다 더 굴곡 많고 알수 없는 것인가보다. 한 순간의 장난, 실수로 평생을 망쳐버린 그들. 너무나 안타까웠다.

참고자료

· 슬리퍼스 (Sleepers, 1996) 드라마 | 1996.12.07 | 147분 | 미국 | 18세 관람가 감독 베리 레빈슨
· 출연 케빈 베이컨, 로버트 드니로, 더스틴 호프만, 브루노 커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