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너희가 나쁜게 아니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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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너희가 나쁜게 아니야 읽고~~
교생실습중 과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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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말에 왜 이리 눈물이 나던지...... 아이들의 심정과 선생님의 심정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선생님께 고백하며 아이들은 얼마나 미안하고 괴롭고 창피했을까?
그 이야기를 듣는 미즈타니 선생님의 마음은 얼마나 안타까웠을까?
책을 보는 내내 미즈타니 선생님은 사람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어떻게 그렇게 한결같은 마음으로 아이들을 대할 수 있을까?
정말 단 한번도 지치거나 그만두고 싶지 않았을까? 정말 아이들을 향해 화도 나지 않았을까? 배신감도 들었을 텐데..... 밑 빠진 독에 물 붙는 느낌도 들었을 텐데....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한다. 좀 엉뚱한 생각이지만 미즈타니 선생님은 결혼은 안 한 것인가? 만약 가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가정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된다. 만약 가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난 가족의 입장까지도 생각된다. 가족 구성원으로써는 결코 좋은 구성원은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미즈타니 선생님의 이야기를 보며 불광불급(不狂不及)이라는 말이 생각났다. 아이들에게 미치지 않고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들이다. 매일 밤 거리를 다니고, 갖가지 아이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고, 아이들을 찾아 다니고, 폭력조직에 자신의 손가락까지 내어준 것은 충격적이기 까지 하였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미칠 수 있는 것일까? 미즈타나 선생님은 그 이유를 단순히 “아이들이 걱정 되어서” 라고 말하였다. 또 한번 놀란 것은 단 한번도 아이들에게 화내거나 혼낸적이 없다는 것이다. 같은 잘못을 반복 할 때는 한번쯤은 혼내는 것도 교육적이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아이들을 지도 할 때 많이 참는 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난 아무 것도 아니다.
미즈타니 선생님을 그토록 아이들에게 미칠 수 있도록 만든 것은 무엇일까를 생각해 본다. 나는 과연 아이들을 얼마나 사랑하고 아이들을 위해 얼마나 실제적인 희생을 하고 있는가?
교회에서 맡고 있는 우리 반 아이들이 생각이 났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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