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보면 역사가 달라진다

소개

문화로 보면 역사가 달라진다라는 책을 읽은 감상문

목차

서론
본론
1.두껍게 읽기
2.다르게 읽기
3.작은 것을 통해 읽기
4.깨뜨리기
결론

본문내용

1.서론
역사란 어떤 것일까? 역사 연구는 문헌이나 옛 유적 등의 사료 연구를 통해 검증된 사실로 기술한 것이어서 우리는 역사를 어느 정도의 객관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것은 분명 플롯을 가지고 있는 소설과는 구분되는 것으로서, 역사가의 주관적 의견이 배제된다고 본다. 그러나 역사란 것은 언어로 기술되며, 그 언어는 당시의 사회상과 작가의 사고를 반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므로 기술된 역사 역시 역사가의 주관적 성격이 완전 배제된다고 볼 수는 없다. 이 책의 저자는 “신문화사”라는 새로운 역사관의 입장에서 책을 저술하였다. 저자가 주장하는 신문화사란 어떤 것일까? 그것은 본론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사료의 정확성을 중시하는 객관적 역사가의 입장인 랑케의 역사학에서 시작하여 이에 반하는 사회사-마르크스주의 역사학과 아날학파. 그리고 이에 대해 다시 비판이 제기되며 개념이 조금은 생소한 “망탈리테”의 역사에서 문화사로 방향이 전환되어 왔다. 이런 흐름은 어떤 의도를 가지고 계획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기존의 가치관이나 사상의 모순점들을 발견하며 이것을 수정,보완하며 새로운 이념과 가치관을 만들어 낸 것이다. 세상은 변한다. 그리고 그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변하는 세상에 맞추어 변하여 늘 그 자리를 유지하기도 하고 때로는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도태되기도 한다. 동물의 세계에 존재하는 적자생존은 비단 생물에만 해당되는 것은 결코 아니라고 본다. 이제부터는 현재 각광받고 있는 신문화사에 대해 좀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2. 본론
제2장 두껍게 읽기
흔히 “두껍다”는 의미는 “얇다”의 반의어이다. 그러나 여기서의 두껍다는 어떤 물체의 굵기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 어떤 현상이나 객체, 사건을 바라볼 때 그것을 객관적으로 관찰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 대한 우리의 주관적 의견 해석이 첨부될 때를 의미한다.
“인류학적 기록이 행하고 있는 것은 눈 깜빡거림처럼 한 꺼풀을 벗기고 나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 것이 아니라, 현상적으로는 눈 깜빡거림과 같지만 그 속에 많은 의미의 층위를 담고 있는 두꺼운 묘사이다.”

참고자료

· 조한욱/책세상/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