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전에 대한 연구

소개

고전소설 장경전에 대한 논문형 리포트 입니다.
고전소설관련 수업의 레포트에 적합하며, 서본결 구성으로
참고문헌, 각주까지 완벽하게 갖추어져 활용하기 편리할 것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이본 검토
2) 구조적 특징과 판소리계 소설적 변모
3) 판소리계 소설적 변모와 문학적 형상화의 진전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조선 후기에 집중적으로 산출된 고전소설 중 상당수가 현실과의 관련성을 갖고 있지 않는다. 특히 영웅소설 또는 창작군담소설의 범주에 드는 대부분의 작품들에 이런 경향이 강한데, 이들 작품이 산출된 시기가 중세 봉건사회에서 근대사회로 이행하는 복합적이고도 격변하는 시기였음에 비추어 이러한 측면은 특이하기조차 하다.
반면, 판소리계 소설은 같은 국문소설이면서도 당대 현실에 대한 객관적 묘사에 상당히 근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의 연구에 의하면, 조선 후기 소설의 주요한 두 계열인 영웅소설과 판소리계 소설은 상호 배타적인 방향으로 전개되면서 조선 후기 소설사의 각기 다른 맥락을 이루어 온 것으로 보고 있다. 판소리계 소설은 광대라는 매개적 소재를 통해 현실에 역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던 결과, 이행기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구어체 문장의 생동감 속에서 잘 드러내고 있다. 반면 영웅소설은 극도의 환상적 공간 속에서 현실과의 대응을 거의 외면하면서 당대 사회의 이념이나 욕망을 극히 추상적 차원에서 보여 주고 있다.
그런데 영웅소설 가운데 일부 작품들은 귀족의 세계뿐만 아니라 하층 체험을 담고 있어, 어느 정도의 현실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작품들 중에서 특히 「장경전」은 일찍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장경전」은 이른바 ‘장풍운전 유형’에 속하는 작품으로 유형 분류 되었는데 이 유형의 특징 중 가장 핵심적인 것은 영웅의 하층체험이 상당한 비중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도 단순히 하층 속을 통과한다는 것이 아니라, 하층의 구체적인 신분을 갖고 산다는 것이 특징적이다. 즉, 주인공의 가족이 분산되면서 가족의 끈으로부터 떨어져 나온 주인공이 완전히 개인이 되어 사회적 공기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그런 과정에서 조선 후기의 구체적인 시대상이 함께 드러난다는 데 특징이 있다.

참고자료

· 박일용 「<장경전>의 형상화 방식과 그 문학적 의미」인문과학 제 1집, 1994.
· 서대석 「군담소설의 구조와 배경」이화여자대학교 출판부, 1986.
· 서인석 「장경전」한국고전소설작품론, 1990.
· 서인석 「<장경전>의 판소리계 소설적 변모」선청어문 제 18집, 1989.
· 이은주 「<장경전>의 서사구조에 대한 일고찰」국문학연구 제 8호,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