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설야와 그의 작품세계

소개

<황혼>, <탑>, <귀향>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작가 한설야에 대한 국어국문학 전공과목 조사발표자료입니다. 그의 생애에서부터 한반도의 문학사적 배경과 대표작품 분석, 작품경향에 대한 정리와 감상까지 하나하나 쉽게 정리해 두었습니다.
작가 한설야에 대해 공부하시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Ⅰ.서론
1. 생애
Ⅱ. 본론
1. 문학에 입문하는 단계
2. 경향성 정립과 확립단계 - <과도기>
3. 완성한 창작활동 단계 - <태양>, <황혼>
4. 현실과 이상의 결합단계 - <설봉산>
Ⅲ. 결론

본문내용

Ⅰ.서론
한설야는 우리 문학사를 연구하는 데 있어 많은 가치를 지닌 인물이다. 그 이유는 그의 사사상과 삶이 다른 문인들과 차이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한국문학사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카프’인데 설야는 그 카프에서 꽤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야는 ‘월북 작가’ 점 때문에 아직 깊게 연구되지 않고 있다. 그럼 지금부터 설야의 문학과 삶, 사상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1. 생애
작가의 생애와 그 문학은 불가분의 관계다. 문학의 목적이 자연화 인생을 소재로 하여 이를 형상화함으로써 한 예술품을 만들어 내는데 있다고 볼 때, 인생 없는 예술이란 존재할 수 없다고 본다. 더구나 소설은 그 소재를 인생체험에서 얻을 수밖에 없음을 전제로 한다면, 어떠한 소설이든지 어차피 사회 환경의 영향 아래 살아가는 그 작가의 생애에 대한 고찰이 없이는 알아보기가 어려울 것이다 이점에 따라서 작가 한설야를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그가 살아온 삶의 길을 따라가며 작품과, 문학관, 그리고 사상에 대해 공부하기로 한다. 이에 앞서 흐름의 원활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아래에 연도별로 나타난 한설야의 생애 및 문학적 흐름을 살펴보도록 하자.
<한설야> 본명은 한병도(韓秉道), 필명은 만년설(萬年雪).
1900년 8월 함경남도 함주군 주서면 사남매 중 차남으로 출생.
1915년 보통학교 졸업. 함흥고등보통학교에 편입.
1919년 함흥보고 졸업. 함흥법학전문학교에 입학했으나 3․1운동에 참가, 학교에서 제적된후 북경으로가 익지 영문학교에서 사회학과 공부하기 시작.
1921년 귀경 후 동경일본대학 사회학과 입학.
1923년 관동대지진으로 휴학, 귀국하여 북청보고학습강습소 강사로 제직하였고, 이때 <선구자>를 집필하여 동아일보에 보냈으나 미발표됨.
1925년 단편 [그날 밤]을 이광수의 추천으로 <조선 문단>에 발표하여 등단. 이 시기에 조명희, 이기영 등과 교류하게 되고 카프 창건에 참가하는 등 프로문학계열 작가로서 출발. 부친 사망 후 경제적 궁핍으로 가족이 만주 무순으로 이주.
1927년 카프(KAPF)에 가입하여 <계급대립과 계급문학> 등 일련의 비평 활동을 통하여 계급문학 운동의 방향을 전환론에 적극 동참하면서 주로 노동자의 삶을 다룬 소설 작품을 씀.
1928년 함흥에서 <조선일보> 지국 경영.
1931년 상경
1933년 조선일보 학예부 기자 지냄.
1934년 카프 2차 검거로 투옥되어 옥고를 치름. 1935년 출옥한 후 귀향.
1945년 해방 후 이기영, 송영, 한효 등과 함께 조선 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 발족. 월북.
1946년 북조선 문학예술총동맹 조직.
1962년 ‘종파주의자, 복고주의자, 일제시대 군수의 아들, 부화방탕’등의 죄목으로 숙청.

참고자료

· <한설야 작품집>, 한설야, 동광출판사, 1990
· <한설야, 정치적 죽음과 문학적 삶>, 한설야, 건국대학교출판부, 1996
· <한설야 문학연구>, 문영희, 시와 시학사, 1996
· <한설야소설의 변모양상>, 조숭웅, 국학자료원 1999 등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