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시여 비평, 감상문

소개

하늘이시여 비평, 감상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매체는 일반적으로 정보나 지식을 전달하는 수단이자 테크놀러지 정도로 인식되고 이해된다. 매체를 수단이나 테크놀러지 차원에서 인식하는 관점은 매체를 이해하는 데 대단히 중요한 인식의 틀이지만 잘못하면 매체의 형상이나 기술에 치우친 나머지 매체의 본질적 이해를 간과하기 쉽게 만든다. 매체의 형상은 수단이지만 매체의 본질은 인간의 의사소통현상이다. 일반적으로 형상은 인간의 눈에 잘 보이지만 본질은 인간의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눈에 보이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의 형상인데 반하여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눈에 보이는 것의 본질인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매체를 눈에 보이는 형상만으로 이해하지 말고 눈에 보이지 않는 본질로서 이해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러한 관점은 매체를 보다 더 본질적으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마샬 맥루한은 “매체는 내용이다”라는 흥미 있는 관점을 제시한 바 있다. 이러한 관점은 매체의 수단적 속성을 부인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매체의 수단결정론적 사고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새로운 인식의 틀이라 말할 수 있다. 그러니까 매체란 정보다 지식을 전달하는 수단 이상의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는 뜻이다. 매체는 단순한 수단에 머물지 않고 말문이고 말길이고 말발이라 말할 수 있다. 사회의 안정과 발전은 말문의 열리고 닫힘, 말길의 트이고 막힘, 그리고 말발의 내용 정도에 따라서 크게 영향을 받게 된다. 매체의 이러한 관점은 매체의 언론관점과 자연스럽게 만나게 된다. 따라서 매체는 정보를 단순히 전달할 뿐만 아니라, 환경을 감시하고, 사회교육을 실시하고, 문화를 전승하고, 민주화를 제고하는 언론적 기능을 수행하는 존재인 것이다. 이러한 점을 생각해 보면서 드라마 ‘하늘이시여’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