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비평문] 미술론 입문 - 10인의 한국 예술가 비평
- 최초 등록일
- 2022.06.30
- 최종 저작일
- 20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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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미술론 입문> 기말 레포트로 제출한 A+ 비평문입니다. 한 예술가당 2~4 작품을 예시로 들며 A4 용지 반쪽 분량 정도로 비평하였습니다.
목차
1. 박선기
2. 정창균
3. 유지인
4. 김주형
5. 김순옥
6. 임미량
7. 근영
8. 김선영
9. 네오정
10. 이병환
본문내용
1. 박선기
박선기 작가는 주로 작은 숯과 아크릴 비즈를 나일론 줄에 매단 조형물을 제작한다. 나무와 같은 구체적인 대상을 표현하기도 하고 표현 대상을 확정 지을 수 없는 형상을 표현하기도 한다. 그의 작품에서는 점이 모여 선을 이루고 선이 모여 면을 이루는 모습, 조형요소 간의 통일감과 조화를 직관적으로 목격할 수 있다. 즉, 본질적인 조형요소가 중시되고 작품과의 거리에 따라 각기 다른 도형의 기본 요소에 시선을 쏟게 한다. 특히 부드럽고 연속적이며 역동적인 느낌을 주는 곡선이 도드라진다. 그는 무채색을 주로 사용하지만, 때에 따라 붉은색과 같은 포인트 색상을 추가하기도 한다. 또 그의 작품은 주로 특정한 공간 내 공중에 배치되고 개방적으로 존재한다.
산골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바람, 산과 같은 자연을 표현하고자 했던 작가는 나무에도 관심이 많았고, 우연한 계기로 나무가 열과 시간을 견뎌 변한 형태인 숯을 접했다. 숯을 자연의 끝이자 죽음으로 보는 작가의 작품은 시간을 간직한 재료를 매개체로 각자의 내면에 존재하는 어떤 흐름과 그 흐름의 말미를 떠올리게 한다. 또 바람의 영향을 받아 흔들리는 조형물의 모습은 마치 바람의 한 줄기, 공기를 이루는 분자 하나하나를 보는 듯하다. 웅장하지만 무겁지 않게 공간을 누비며 마치 공기의 흐름을 보여주는 듯한 그의 작품은 공간의 분위기와 특성을 나타내고 자연스러운 화려함으로 시각적 흥미를 자아낸다.
2. 정창균
정창균 작가의 대표작은 명경지수(明鏡止水) 연작 시리즈이다. 펼쳐진 책 혹은 책 표지 위에 꽃과 과일이 올려져 있고 그 모습을 바닥의 거울이 비추고 있다. 작가는 선과 세부적인 요소의 묘사를 중시해 극사실적으로 사물을 그려내고 있는 한편, 전체적으로는 단정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구현해내고 있다. 작품의 중심에 놓인 책은 각진 형태로 견고하게 자리 잡고 있고, 그 위에 놓인 사물은 주로 둥근 형태를 취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