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전쟁 - 위그노전쟁, 30년전쟁

소개

종교 전쟁이 일어난 이유와 배경, 그 결과를 살펴본 자료입니다.
특히 그 틀을 위그노전쟁과 30년전쟁으로 제한하여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목차

Ⅰ. 종교전쟁의 원인과 배경
Ⅱ. 위그노전쟁
1. 발단(배경)
2. 과정
3. 의의
Ⅲ. 30년 전쟁
1.전쟁 전 독일의 상황
2.전쟁의 발발 (1618-1623년)
3.용병 세력과 전쟁의 지속
4.덴마크 전쟁(1625-1629)과 반환 칙령
5. 스웨덴전쟁 (1630-35)
6. 프랑스-스웨덴전쟁 (1635-48)
7. 30년 전쟁의 종결과 베스트팔렌 조약(1648)
8.전쟁의 영향
Ⅳ. 종교전쟁의 결과

본문내용

Ⅰ. 종교전쟁의 원인과 배경

1559년에서 1689년 사이의 130년 동안 유럽은 내란과 폭동의 격변기였다 할 수 있다. 이 모든 사건들에는 나름의 특별한 성격과 여러 가지 원인들이 있지만 그들 가운데 공통 분모를 하나 꼽으라면 ‘프로테스탄트와 카톨릭의 종교 전쟁’이라 할 수 있겠다. 1559년 합스부르크와 발루아 왕조의 전쟁이 끝나고 1689년 명예혁명으로 인해 마지막 종교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의 유럽은 십자군과 순교자들, 음모와 학살, 광신적인 폭도들, 그리고 찬송가를 부르는 군인들의 시대였다.
하지만 일련의 종교전쟁의 원인이 전적으로 ‘프로테스탄트와 카톨릭의 대립’에만 있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이들이 대립하는 동안 유럽 사회에서 뿌리를 내리게 되는 자유와 관용, 정당 정치, 사업 방법, 사회 구조, 과학, 철학, 예술 등에 관한 새로운 개념들이 바로 이 시기가 단순히 종교적 이념을 둘러싸고 일어난 전쟁과 혼란의 시기가 아니었음을 보여주는 것들이라 할 수 있겠다. 다시 말하자면 당시 분란의 불씨를 가지고 있었던 칼뱅주의자들과 카톨릭 교도들은 모두가 기독교 국가 내에 어떤 다른 요소도 용납하지 않는 전통적인 중세 신앙에 기초한 보수 세력들이었지만, 이 두 세력 모두 당시 서유럽을 변화시키고 있던 세속적인 세력들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하고 있었다. 그래서 종교전쟁의 주역이었던 그들은 사회를 변화시키고 있던 세속적인 것들에 대한 지배권과 이권을 두고서 신을 이용하여 유럽 내에 혼란을 야기한 것이다.
이러한 점은 당시의 종교와 정치의 관계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각각의 세력은 세속적인 지도자의 지원을 받을 수밖에 없었는데 이 둘의 갈등 속에서 서로의 정치적 이득을 확장시키려는 움직임이 일어났던 것이다. 칼뱅주의자들의 예를 들어보자. 위그노들은 독재자에 대한 항거는 신의 뜻이라 선포하며, 당시 전횡적인 왕에 대한 폭동을 일으켜 왕권을 약화시켰다. 그리고 그들의 이와 같은 움직임은 과거와 같이 봉건적 지방 분권을 바라는 대귀족들을 포섭하는 계기가 되었다.

참고자료

· 1)강남수, <<종교 개혁사 : 위그노 전쟁을 중심으로>>, 그리심, 2000
· 2)이종완, <<유럽의 합스부르크 왕가>>, 공주대하교 출판부, 2003
· 3)임희완, <<서양사의 이해>>, 박영사, 1997
· 4)리차드 던, <<근대유럽의 종교전쟁시대, 1559-1689>>, 예문출판사, 1986
· 5)마틴 키친, <<케임브리지 독일사>>, 시공사, 2003
· 6)월리스턴 워커, <<기독교회사>>, 크리스챤 다이제스트, 2004
· 7)콜린 존스, <<케임브리지 프랑스사>>, 시공사, 2001
· 8)패트릭 콜린스, <<종교개혁>>, 을유문화사,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