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문] 작은 신의 아이들을 읽고

소개

이 감상문은 `작은 신의 아이들` 이라는 영화를 감상 후 작성한 글입니다.
수화에 대해 좀 더 이해하기 위해서 한번쯤 보시면 참 괜찮은 영화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수화의 이해 수업에서 교수님께서 내주신 청각 장애와 관련된 영화, 책 등을 감상 후 감상문을 제출하라는 과제를 받았다. 책을 읽기보다는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영화 매체를 선택하게 되었고, 인터넷으로 자료를 검색해 보았다. 청각 장애인이 조연으로 출연하는 영화보다는 주연으로 등장하는 영화를 감상하고 싶었기 때문에 그에 관련된 영화를 검색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그 중 1987년에 제작 된 아래의 포스터를 찾을 수 있었다. 영화의 질과 수준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현재, 1980년대의 영화를 볼 때 지루한 감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결정적으로 포스터도 좀 그렇고 R등급을 받았다고 나와 있었기 때문에 고민을 했었다. 청각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근무하고 계시는 작은아버지께서 오랜만에 집에 놀러오셨는데 영화를 본다고 했더니 같이 보자고 하셨기 때문이었다. 영화 평을 보고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안심하고 작은 아버지와 같이 감상할 수 있었다. 청각 장애인과 정상적인 청각을 가진 두 주인공간의 심리를 알고 감상문을 쓰기 위해서 펜과 종이를 준비했지만 정말 감동적인 내용 구성에 나도 모르게 영화에 빠져들어 아무것도 적지 못하고 끝까지 감상하게 되었다. 교수님께서 청각 장애인에 관련된 대부분의 영화 내용은 다 보셨다고 하시면서 줄거리는 요구하지 않으셨지만 아주 간단하게 적어보려고 한다.
한 농아 학교에 부임한 ‘제임스’는 교장에게서 “말 못하는 아이들을 조금 도와주는 데에 만족하시오!” 라는 말을 듣게 된다. 하지만 ‘제임스’의 열정적인 교육과 아이들에 대한 관심으로 학생들과 선생님으로부터 신임을 받게 된다. 그러던 중 세상으로부터 모든 것을 거부하고 있는 학교에서 청소원으로 일하고 있는 졸업생 ‘사라’를 알게 되고, ‘제임스’는 ‘사라’에게서 사랑을 느낀다. 이후 수영장에서 서로의 교감을 느낀 후 동거에 들어가게 된다. ‘제임스’와 ‘사라’는 서로의 눈빛과 수화만으로 아름다운 나날을 보내지만 매번 말을 가르치려는 ‘제임스’의 노력에 이해를 하지 못하고 집을 나오게 된다. ‘사라’가 집을 떠난 후에야 사랑을 통한 진정한 언어의 의미를 깨달은 ‘제임스’는 그녀를 찾지만 그와 그녀의 만남은 학교에서 벌어진 학생들을 위한 파티에서였다. 둘은 서로에 대한 진정한 마음을 교감하고 다시 깊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참고자료

· 영화 `작은 신의 아이들 (Children Of A Lesser God, 1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