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사 - 현대문학과 고전문학의 비교

소개

고전문학사 - 현대문학과 고전문학의 비교 하는 레포트입니다.

목차

《 서론 》
《 본론 》
《 결론 》

본문내용

《 서론 》
향가 ‘처용가’는 879년(헌강왕 5) 처용(處容)이 지었다고 하는 무당노래의 일종으로, 『삼국유사』권2처용랑 망해사에 실려 전한다. 내용은 용의 아들인 처용이 헌강왕을 따라 경주에 와서 벼슬을 하는데, 어느 날 밤 자기 아내를 범하려는 역신에게 이 노래를 지어 불렀더니 역신이 물러갔다고 한다.
이 노래를 향가 중에서도 무가로 보는 것은 악귀를 달래어 쫓을 때 부르는 구나의식요로 생각되기 때문이다. 형식은 팔구체이며, 향찰로 표기되었다.
노래는 여러 해석이 있으나 대체로 축사(나쁜 귀신을 쫓아냄)나 벽사진경(벽사:나쁜 귀신을 물리치고, 진경 : 좋은 일을 맞이함)의 무가로 본다. 고려 시대에도 처용에 대해 속요 ‘처용가`가 있으며 처용의 설화는 고려와 조선조에 걸쳐 의식무 또는 연희로 계속하여 계승되기도 한다. 역신이 처용의 태도에 감복하여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퇴각했다는 내용과 관련해서는, 아무리 악신이라도 즐겁게 하여 보낸다는 우리의 무속적 풍속과 한국인의 여유에 찬 생활의 예지를 엿볼 수 있다. 동해 용왕의 아들로 신라에 와서 벼슬을 했다는 설화 속의 인물이다.
《 본론 》
東京明期月良 夜入伊遊行如可
入良沙寢矣見昆 脚烏伊四是良羅
二隱吾下於叱古 二隱誰支下焉古
本矣吾下是如馬於隱 奪叱良乙何如爲理古
서울 밝은 달에
밤늦도록 놀며 지내다가
들어와 자리를 보니
가랑이가 넷이로구나
둘은 내(내 아내)것이었지만
둘은 누구의 것인고?
본디 내 것이지만은(내 아내이지만)
빼앗긴 것을 어찌하겠는가.
‘처용의 웃음소리’는 현대인들의 ‘의처증`을 다룬 것으로서 신라시대 처용설화를 상징적 주제로 한 작품이다. 청주의 한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했다. 우리는 누구나 어느 정도는 정신병을 앓고 있다. 특히 이 사회의 추앙 받는 전문직 지도자로서 고급 지식인층에 있는 사람들도 예외는 아니다. 그들도 보통 사람들과 똑같이 때로는 비상식적인 일을 저지른다. 그러한 사실을 충격적으로 보여주면서 심리학적으로 투시해 본 소설이다. 복잡한 현대 산업사회 속에서 누구나 자신도 모르게 정신병이라는 유리병 속에 자칫 갇히게 될 수도 있다. 우리들 스스로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처리해 나가야 하는가를 추리적으로 제시해 주기도 한다.
주인공인 장번쾌는 <한국과학기술처>KIST의 세계적인 핵물리학 박사이다. 그러나 그는 의처증에 갇혀, 국가적 기획사업인 원자력개발 계획까지 차질을 빚게 한다. 고교 시절부터 주인공과 함께 삼총사의 하나로서 친한 친구인 노들비는 경제기획원 차관으로서 미국에 있던 장번쾌 부부를 한국으로 유치해 들인다. 이것이 사건의 발단이 된다. 장 박사와 노 차관 사이에서의 예하는 어려서부터 소꿉친구였지만, 결국 예하는 장 박사와 결혼을 하게 되고, 그 이후부터 미묘한 삼각관계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또 하나의 절친한 친구인 마태오는 청주에 있는 정신병원 원장이다.

참고자료

· 신은경, 「고전다시 읽기」 보고사
· 임기중 외, 「새로읽는 향가문학」 아세아문화사, 1998
· 조동일, 「한국문학통사1」 지식산업사,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