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등간 연계성 있는 고전서사 교육 방법 제안에 대한 고찰
- 최초 등록일
- 2023.06.17
- 최종 저작일
- 20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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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내용 요약
2. 문제 제기 및 제언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여전히 학교 현장에는 고전(古典)으로 인해 고전(苦戰)하는 학생들이 많다. 학교 급이 높아질수록 고전 문학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힘들어 하는 사례가 빈번한 것이다. 이처럼 학생들이 고전에 대한 거리감을 느끼는 원인은 본질적으로 고전문학 속에 내재된 언어, 문화, 이데올로기 등의 요소가 현대와는 상이하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물리적 시간을 뛰어넘어 고전과 현대를 연계시킬 요소가 부족하기에 학습자들은 고전문학 자체를 감상하고 수용하려 하기보다는 작품 분석 중심의 학습을 하게 되는 것이다. 공감과 이해가 수반되지 않은 암기를 즐길 수 없듯 고전 서사를 작품 자체로만 분석하는 지식 전달 위주의 수업은 학습자들의 공감을 얻기 힘들다.
이 외에도 학교 학교 급 간, 학년 간, 교과 간 ‘연계성 부족 역시 고전 문학 교육이 당면한 문제이다. 고전 문학 외에도 교육 전반에서 연계성이 지속적으로 강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초·중등학교 총론 및 교과 교육과정의 연계는 거대 담론 수준 이상으로 발전되지 못한 채 ‘연계가 잘 되었는가’와 같은 인식조사에 그쳐 왔기 때문이다.
학습자들의 문학경험이 12년간 축적되는 ‘과정’임을 고려했을 때, ‘연계성’ 있는 교육은 미래의 문학 독자 양성을 위한 전제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학교 급을 이동하여 물리적 공간이 변할지라도, 학생들이 경험하는 교과 교육은 큰 흐름 속에서 연결되어야 할 것이다.
조성윤(2019)은 초-중등 국어과 교과서에 대한 비판적 검토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연계성 있는 고전 서사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연구 대상은 2015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에 따른 국어 교과서 중 고전 서사가 포함된 단원이며, 항목은 학습 목표 및 관련 성취 기준, 갈래와 종류, 동일 텍스트에 대한 본문 및 학습 활동 구현 양상으로 한정했다. 실제로 학교에서 사용되고 있는 교과서들을 검토한 결과, 필자는 연계성 있는 고전 서사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판단하였으며, 연계성 부족의 원인을 다음 세 가지로 꼽았다.
참고 자료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연계성에 대한 국제비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13,
조성윤, 「초-중등 간 연계성 있는 고전 서사 교육을 위한 교과서 검토와 방법 제안」, 국어문학회,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