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살부터 시작하는 부동산 재테크

소개

서른 살부터 시작하는 부동산 재테크
강현구. 원앤원북스 2006.12.28
서평입니다

목차

1. 부동산
2. 부동산 매수
3. 용어 이해

본문내용

개인적으로 부동산에 관심이 없다. 그러다 보니 직장생활이 십 년인데 아직도 전세 투어중이다. 빚이 아닌 내 돈으로 집을 사겠다는 일념으로 돈을 모았다. 결과적으로 실패했다. 실패를 짐작한 후로는 오기로 집을 사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한계상황이다. 세상은 오기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논리로 사는 것이라는 때늦은 깨달음이 생겼다. 이년에 한 번 이 동네, 저 동네를 떠도는 것이 힘들어졌다.
혹시라도 하여 집을 사는데 뭔가 스킬(skill)이 있을까 하여 이 책을 들었다. 읽고 보니 역시나 선택의 문제다. 세상에 답은 없다. 선택만이 있을 뿐이다. 선택을 하고 그 선택을 교정하든 확신하든 해야 한다. 집을 산다는 행위 없이 부동산을 알 방법은 없다. 경험만한 지혜가 없는 것이다. 수백 권의 책은 절대 행동을 보장해주지 못한다.
선배가 그랬다. 1980년대 이후로 취직이 쉬었던 시절이 없었다고 부동산도 언제나 그런 모양이다. 월급쟁이가 돈 모아서 살수는 없는 자기만의 성(castle)이다. 이걸 깨닫는데 십 년이 걸렸다. 금리가 내려가니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예상은 세금 폭탄으로 무마하고 공급부족은 미분양이 증가한다는 반론으로 잠재웠다. 하지만 결국 부동산은 튀었다. 집 없는 나만 골탕을 먹은 것이다.

책은 부동산을 쉽게 풀어 이야기한다. 물론 주는 아파트다. 아파트는 다른 어떤 것보다 환금성이 뛰어나다. 오늘 내 놓고 오늘 팔 수 있는 것이다. 부동산은 움직일 수가 없기에 시장성이 잘 없다. 그 점을 감안할 때 아파트가 투자대상이 된다.

참고자료

· 서른 살부터 시작하는 부동산 재테크
· 강현구. 원앤원북스 2006.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