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선감의록

소개

고전 소설 창선감의록의 경개 및 작품 분석입니다.

목차

1. 작품의 경개(梗槪)

2. 작가(作家) 소개
1) 작가 문제
2) 조성기(趙聖期)

3. 이본(異本) 소개
1)필사본
2)석판본
3)활자본

4. 작품 분석
1) 근원 설화, 모티브
2) 작품의 구조적 특질
3) 작품의 소설사적 의의

본문내용

4. 작품 분석
1) 근원 설화, 모티브
(1) 기자(祈子) 신앙 모티브
기자에는 여러 유형이 있는데, 크게 치성기자(致誠祈子)와 주술기자(呪術祈子)로 나뉜다.
치성기자는 공덕기자(功德祈子), 풍수기자(風水祈子), 치성발원기자(致誠發願祈子) 등으로 특정한 대상 신에게 자식을 점지해 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발원치성을 올리는 형식으로 행해지거나, 남의 눈에 띠이지 않게 선행을 해서 공덕에 대한 결과로 득남하길 원하는 기자와 조상을 잘 섬김으로써 기를 받아 자식을 낳을 수 있는 풍수기자 유형으로 나뉜다. 홍순례, <기자신앙연구>, 중앙대박사학위논문, 2001
작품에서는 공덕기자가 나타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윤혁과 남자평은 의를 행하는 인물들인데, 사십까지 자녀를 얻지 못해 두 집안 모두 고민하다가 자식을 얻게 된다. 이것은 자신들이 베푼 선과 덕으로 자식을 얻게 된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출생한 인물들은 각 집안의 귀한 혈속들로 작중에 다른 인물들과 구별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또한 특별하게 탄생한 만큼 작품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다른 인물에 비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관음 설화 모티브
불교적 색채를 지닌 관음은 사람들의 다양한 소망을 두루 살피고 이루어주는 존재이다. 이런 관음은 여성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 이유는 승려나 백성에게 깨우침을 주거나 소망을 들어주기 위해서이다. 이 때 여성은 반드시 비속한 처지로 나타나거나 여성의 생산기능과 관련된 사건이 많다. 관음 설화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우월한 위치에 있으며 남성의 득도를 돕는 기능을 한다. 남성과 여성은 서로 다르지 않고, 결국 남녀상하의 차별을 넘어서야 진정한 화합의 경지가 구현된다고 말한다. 김영자, <관음설화의 여성성 연구>, 경기대교육대학원석사학위논문, 2001

참고자료

· *참고문헌
· 1. 자료
· 박홍준 윤색 및 주해 《조선고전문학선집 17 ; 창선감의록》연문사, 2000
· 2. 저서
· 김기동, 《한국 고전소설 연구》, 교학연구사, 1983
· 金大鉉, 《朝鮮時代 小說史 硏究 : 17세기 小說의 移行過程을 중심으로》, 國學資料院, 1996
· 임치균, 《藏書閣古小說解題》, 韓國精神文化硏究院, 1999
· 조동일 《한국소설의 이론》, 지식산업사, 1997
· 3. 논문
· 김영자, <관음설화의 여성성 연구>, 경기대교육대학원석사학위논문, 2001
· 민찬, <趙聖期의 삶의 방식과 창선감의록> 《천봉이능우박사 칠순기념논총》1990
· 유광수, <《창선감의록》구조 연구>, 연세대대학원석사학위논문, 1997
· 秦京煥, <《倡善感義錄》의 작품구조와 소설사적 위상>, 고려대 대학원 박사학위 논문, 1993
· 진대호, <둔갑설화 연구>, 경성대교육대학원석사학위논문, 2001
· 최용례, <《창선감의록》의 작가의식과 사상>, 중앙대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2003
· 홍순례, <기자신앙연구>, 중앙대박사학위논문,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