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항시조시인(위항문학)
- 최초 등록일
- 2007.12.20
- 최종 저작일
- 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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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여항시조시인, 중인문학, 김천택, 안민영, 김수장, 박효관
목차
1. 시대적 배경 (여항 시인의 등장)
2. 여항 문학의 정의
3. 여항 문학의 갈래
4. 여항 문학의 활동
5. 여항 시조 시인
본문내용
4. 여항 문학의 활동
위항문학 활동의 내용은 첫째 시사의 조직, 둘째 공동시집의 발간, 셋째 공동전기를 중심으로 한 중인역사의 정리로 요약할 수 있다.
1) 시사(모임)의 조직
시사의 조직은 17세기말 숙종 때의 임준원(林俊元)을 맹주로 한 《낙사시사》(洛社詩社)를 필두로 18세기말 정조 때의 《옥계시사》의 조직이 본격적인 것이다. 그 맹주는 천수경(千壽慶)이다. 그의 집 ‘송석원’(松石園)이 이들 시 동인들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송석원시사>로 별칭 되기도 한다. 옥계는 인왕산에 있던 시내이다. 《옥계시사》의 주요동인이던 장혼(張混)·김낙서(金洛瑞)·왕태(王太)·이경연(李景淵) 등이 모두 이 부근에 집중적으로 모여 살면서 돌아가며 시회(詩會)를 열어 상호 분발하고 탁마(학문이나 덕행 따위를 닦음)하였다. 박윤묵(朴允默)·이의수(李宜秀)·김태욱(金泰郁)·노윤적(盧允迪)·조수삼(趙秀三)·차좌일(車佐一) 등도 옥계시사의 중요한 시인들이다. 이 중에서 박윤묵·조수삼 등은 19세기 중반까지 생존하여 다음 대 후배시인들의 정신적 지주가 되었다. 19세기 전반의 소규모 시사들이 분립한 곳도 바로 이 인왕산 기슭이다.
봄·가을 좋은 날을 택하여 오늘날의 백일장에 해당하는 백전(白戰)이라는 시 경연대회를 열었다. 수백 명씩 참가하는 성황을 이루었다. 백전은 당대 위항문사(委巷文士)들의 큰 잔치였으며 위항문학운동의 핵심이 되었다.
《서원시사》(西園詩社, 주요동인은 池錫觀 지석관·金義齡 김의령·朴基悅 박기열·柳基成 유기성·曺景軾 조경식·朴基淵 박기연·金永冕 김영면·劉定柱 유정주 등) /《비연시사》(斐然詩社, 주요동인은 張之琬 배지완·張孝懋 장효무·林瑜 임유·高晉遠 고진원·柳起 유기 등) / 《직하시사》(稷下詩社, 주요동인은 崔景欽 최경흠·劉在建 유재건·趙熙龍 조희룡·李慶民 이경민·朴膺模 박응보 등) 등이 대표적인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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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호, 『김수장시조 연구』, 교원대, 1993
최승범, 『박효관·안민영의 사제풍류』
윤정화, 『조선후기 시조에 나타난 자연의 의미와 그 변모-김천택, 김수장, 안민영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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