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슬픔의 여로 감상문

소개

`사랑과 슬픔의 여로` 영화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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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비포선라이즈’와 ‘비포선셋’의 여주인공 줄리델피가 나온다는 것에 기대했던 영화 ‘사랑과 슬픔의 여로’ ....
이제껏 작품 감상시간 중에 보았던 작품 중 가장 재미있게 보았다.
처음엔 지겹고 졸린 ‘메트로폴리스’란 흑백무성영화를 시작으로 이젠 보면 볼수록 재미있는 영화가 상영되서 그런지 이제는 앞으로의 작품이 기대 되기까지 한다.
‘비포선라이즈’와 ‘비포선셋’에서 온화한 미소와 조용조용하게 즐거움을 선사했던 말주변을 가진 그녀 줄리델피.... ‘사랑과 슬픔의 여로’에서도 생각해보면 대략 비슷한 이미지로 나온 것같고, 오히려 사랑과 슬픔의 여로에서는 귀여움과 어린소녀같은 이미지가 더욱 강하게 부각되었던 것같다.
그리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냉정과 열정사이’의 배경을 떠올리게끔하는 유럽의 경관들이 내눈을 사로잡았다. 물론 냉정과 열정사이보다 먼저 개봉했을테니 ‘사랑과 슬픔의 여로’가 후작(後作)보다는 유럽배경도 오래 전이였을테고...그래서 그런지 더욱 고전적인 느낌을 많이 강하게 받았다고나 할까나?
‘냉정과 열정사이’는 밀라노나 피렌체같은 건물이 많은 도시중심으로 프레임이 가득찼지만 이 영화는 유럽도시도 나오고 자연속의 한 장면이라고 볼 수 있는 사막, 해변등도 나왔다. 그래서 신선했다고 말하고 싶다. 나중에 알고보니 ‘사랑과 슬픔의 여로’는 프랑스에서 찍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탈리아를 이어 프랑스의 매력에도 살포시 빠져버렸다.
그리고 내 생각이지만 이 영화는 운명이라는 것에 치중을 많이 둔 것같다.
영화속에 내용 자체가 과연 저런일이 과연 있을 수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운명적인 사건이있었기 때문이다.
극중 남자주인공 월터화버는 자신의 인생이 쉽게 자신 마음대로 조정 가능하다고 믿는 자만심에 가득한 남자이다. 그는 여행을 하다가 어느 유람선에서 우연히 한 젊은 여자를 만나게 되는데, 그녀가 바로 내가 좋아하는 줄리델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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