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용 목사의 [역사의 언덕에서]

소개

강원용 목사의 저서인 [역사의 언덕에서] 서평입니다.
다섯권 모두 읽고 쓴 것입니다.

목차

1. 서론 - 역사의 언덕에서를 읽게 된 계기

2. 본론 - 내용 요약정리

3. 나의 느낌.

본문내용

1. 서론 - 역사의 언덕에서를 읽게 된 계기
[역사의 언덕에서]는 21세기 한국의 황량한 빈들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한 세기를 살아오고 또 다른 한 세기를 맞이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원로 지사 강원용 목사의 저서이다.
사실 처음 교수님께서 책이름을 가르쳐 주셨을 때 가장 관심이 가는 책은 김구 선생의 백범일지였다. 백범 일지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책이지만 역사를 공부한다는 사람으로 부끄럽게도 읽어 보지 못했기에 이번 기회를 삼아 읽어 볼 생각이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백범일지의 인기가 좋아서 구하기 어려웠고 내가 손에 쥘 수 있었던 책은 5권이나 되는 [역사의 언덕에서]였다.
처음에는 그 분량에 놀랐지만 생각 외로 그 책에 매력에 빠져들어 나도 모르는 사이에 5권을 다 읽어 버렸다. 중간에 책이 없어 순서도 뒤죽박죽으로 읽었지만 나는 이 책을 선택한 것이 참 잘하였다고 생각한다. 북리뷰라는 목적뿐만 아니라 [역사의 언덕에서]는 내 역사관 정립에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이 책은 현대사에 대해 관심도 없고 오히려 싫어 한다는 느낌까지 받았던 내가 현대사에 관심을 가지고 ,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도와주었다. 제목부터 나를 이끈 [역사의 언덕에서]는 내 마음속에 생각의 씨앗을 하나 심어 주었다.

2. 본론
강원용 목사는 격동의 세월을 몸으로 부딪치며 살아온 생생한 역사의 증인이다. 그는 이 책을 후배들이 비판적으로 수용하여, 우리 역사를 새로운 각도에서 이해하고 좌절 속에서 희망을 찾아 역사를 바로 잡는 일에 참여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붓을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빈들에서] 세권의 내용을 수정하고 두 권 분량의 원고를 보태어 [역사의 언덕에서]가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다.
엑소더스, 전쟁의 땅 혁명의 땅, between and beyond, 미완성의 민주화, 비스가 봉우리에서 라는 제목으로 엮어진 5권의 [역사의 언덕에서]는 강원용 목사의 생에 첫 울음부터 90여년의 세월을, 아니 그저 90여년이라는 세월이라고 말할 것이 아닌 우리 현대사가 거쳐 온 거대한 시간의 흐름을 직접 느끼고 본 그대로 서술한 책이다.

참고자료

· 강원용 [역사의 언덕에서 ] 한길사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