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통사규칙 - 이동규칙

소개

이동규칙의 종류와 특징, 예문을 분석한 발표문

목차

Ⅰ. 발표의 흐름 잡기 - 이동 규칙 설명을 위한 화두 : 변형규칙

Ⅱ. 한국어 통사규칙과 발표지점 확인

Ⅲ. 이동규칙 (Movement rule)
1. 이동규칙의 개요
2. 한국어 이동규칙의 특징
가. 한국어 이동규칙에는 영어의 ‘wh’ 이동과 같은 필수적 이동이 없고, 모두 수의적
이동이다.
나. 한국어는 이동의 제한이 비교적 적다.
3. 한국어 이동규칙의 하위규칙
가. 상승규칙 (Rasing rule)
나. 부사 이동 규칙
다. 주제화 규칙 (Topicalization)

Ⅳ. 발표를 마치며 - 문제의식

본문내용

이제까지 변형 규칙의 기본적인 개념과 문제의식을 확인하고, 이에 입각하여 현대 한국어의 변형규칙 중 이동 규칙에 대하여 살펴 보았다. 하지만, 여기서 다룬 몇몇 이동규칙들은 그간 한국에서 연구, 발견된 일부 유형에 불과할 뿐, 이들의 합이 완결된 한국어 이동규칙의 전부를 이루고 있는 것은 아니다. 뿐만 아니라, 조모임 자체에서 토론을 거치는 동안 우리는 앞에서 다룬 몇 안되는 한국어 이동규칙의 하위규칙조차도 논리적 완결성에 있어 미비한 점이 많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문제점은 어순이 엄격한 영어의 이동규칙을 한국어에 무리하게 적용시키려고 했기 때문에 발생했다고 보여진다. 이는 보편문법을 지향하는 변형문법이라도 그 출발점은 항상 ‘개별 문법들에 대한 충실한 연구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기본원칙을 소홀히 했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은 우리나라 언어학의 현실적인 학술 역량의 문제일지도 모르고, 실제로 이러한 문제점은 한국어 통사론 교재에서도 시인되고 있다. (‘이상으로써, 한국어에 있다고 믿어지는 여러 가지의 통사규칙들을 살펴보았다...’ p137)
한국어의 기본 어순은 흔히 ‘주어 + 목적어 + 서술어 (SOV Language)’ 로 규정된다. 그러나 이러한 어순은 영어에서와 같이 그렇게 엄격한 것이 아니어서 상당히 유동적이라 할 수 있다. 즉, 목적어와 주어의 위치가 비교적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고, 서술어와 목적어의 위치가 바뀔 수 있으며, 심지어 주어와 서술어의 위치까지도 바뀔 수 있다. 그러니까 부사어외의 다른 문장 성분도 이동이 자유로운 것이다. 이런 현상을 고려하면, 한국어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이동 규칙을 설정하든지, 어순의 개념에 대한 재인식을 요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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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아본 한국어 통사규칙의 근본이 되는 표준이론은 이미 없어진 이론이라고 한다. 즉, 우리가 발표에서 다룬 내용은 한국어 문장 분석에 대한 현재적 이해방식이라기 보다는 언어학 연구 발달과정을 이해하기 위한 것이고, 그 극복과정에서 나온 최신의 연구 성과를 이해하는데, 그 의의가 있는 것이다. 우리가 발표를 준비하면서, 부딪혔던 문제들이나 본 발표에서도 의문사항으로 남는 문제들의 해답은 이후 수업과정에서 명확히 드러날 것을 기대하며, 본 발표를 마치고자 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