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 근대화론 비판

소개

식민지 근대화론의 정의와 그 등장 배경, 비판

목차

Ⅰ. 머리말
Ⅱ. 식민지근대화론(植民地近代化論)에 대하여
Ⅲ. 식민지근대화론 비판
Ⅳ. 맺음말

본문내용

Ⅰ. 머리말
한국과 일본은 고대사에서 근․현대사에 이르기까지 역사의 서술에 있어 상이한 견해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항상 논란이 되어왔다. 최근에는 독도 영유권 문제로 온라인 상에서 양국 국민의 감정싸움까지 치달은 바 있으며, ‘고이즈미 총리의 신사참배’ 역시 매번 한국과 중국의 힐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논란이 양국의 우호관계와 경제적 이해 관계에까지 악영향을 미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의 세 국가에서는 역사의 해석을 두고 비판․비난하는 일이 끊임없이 발생되어 왔다. 그 중 하나로써 ‘식민지근대화론(植民地近代化論)’을 들 수 있다. ‘1910년에서 1945년까지의 일제시대(日帝時代) 동안 일제는 한국을 수탈(收奪)이 아닌 근대화(近代化)에 힘썼다.’ 로 요약될 수 있는 주장이 근래에는 일본 역사학계만이 아니라 당시 피지배의 입장에 있었던 한국 역사학계에서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서는 일본․일부 한국 역사학계 측에서 주장하는 식민지 근대화론의 정의와 그 등장 배경, 그리고 이를 비판하는 역사학계의 주장을 살펴보도록 하자.

Ⅱ. 식민지근대화론(植民地近代化論)에 대하여
앞서 언급했듯이, 최근 일본 제국주의의 한국에 대한 1910~1945년의 ‘식민지 정책’을 놓고 이른바 ‘근대화 정책’, ‘개발 정책’으로 재정립 하려는 것이 바로 ‘식민지근대화론’ 이다. 일본․한국의 일부 역사학자들은 기존의 한국 역사에서 ‘일제시대’의 지배정책을 가리켜 ‘수탈(收奪)’이라고 말하는 것을 ‘수탈론(收奪論)’이라 명명하면서 ‘개발’과 ‘근대화’의 측면에서 당시의 역사를 새로 정립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같은 주장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후반 들어 ‘남한의 경제성장이 식민지 시대의 발전에 토대를 두고 있다.’는 논리에서부터 비롯되었다.

참고자료

· 박섭 外, 『식민지 근대화론의 이해와 비판』, 백산서당, 2004.
· 신용하, 『일제 식민지 근대화론 비판』, 문학과 지성사, 1998.
· 허수열, 『개발 없는 개발』, 은행나무,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