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역사 바로알기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7.12.06
- 최종 저작일
- 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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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리오 휴버만의 `자본주의 역사 바로알기`를 읽고 쓴 서평.
목차
▷ 들어가며
▷ 토지, 시장의 성립, 자본.
▷ 자본의 세계적 이동 - 풍요․빈곤
▷ 일하는 사람들.
▷ 내가 생각하는 자본주의
▷ 나가며
본문내용
▷ 들어가며
Lio Huberman의 ‘Man`s worldly goods-The story of the wealth of Nations`의 번역본 ’자본주의 역사 바로 알기‘를 읽었다. 역자는 원제를 그대로 쓸 경우 책의 내용이 잘 전달되지 않을 것을 우려해 쉬운 제목으로 바꿨다고 설명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원제가 오히려 책의 내용을 더 잘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인류의 경제와 역사의 전개는 곧 인간의 부의 추구와 국가의 부의 추구의 이야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기 전 제목을 천천히 읽고서는 속으로 미리 대비를 했다. 책장을 펼치는 순간 엄청난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올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자본주의’도 쉽지 않은 문제인데 ‘역사’까지 함께 이야기 하니 얼마나 복잡하고 어려울까 하는 생각에 마음의 준비를 하고 책장을 넘겼다. 하지만 나의 사전준비가 무색하게 글쓴이의 문체는 간결하고 정확했다. 또 감사하게도, 흥미로웠다. 리오 휴버만은 우리들에게 자본주의의 역사에 대해 아주 친절하게 ‘이야기’해준다.
▷ 토지, 시장의 성립, 자본.
봉건시대 영주와 농민과의 관계에서부터 현재 자본주의의 핵심은 시작되었다. 물론 봉건시대에는 ‘토지’로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 토지로부터 필요한 것들을 생산할 수 있었고, 이것이 토지가 가진 힘이었다. 그리고 토지를 가진 사람이 권력을 거머쥘 수 있었다. 봉건사회 초기는 필요한 것들을 장원에서 자급자족했기에 상업이나 화폐 등이 오늘날의 개념으로 확립되어 있지 않았다. 하지만 11세기 말에 시작된 십자군은 유럽의 상업을 발전시켰다. 장원 내에서 해결되지 않는 상품에 대한 수요가 생김에 따라 교환에 편리한 ‘화폐’가 사용되고 상업은 12세기 이후, 시장 없는 경제에서 많은 시장이 있는 경제로 변화하게 된다. 이 시점에서 일어난 장원 중심의 자급자족에서 상업이 팽창한 세계의 화폐 경제로의 변화는 오늘날 자본주의의 초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리고 자본주의의 전개에 있어 시작은 ‘특정 집단의 이익’에 있었다. 권력을 가지고 있는 자의 소유욕으로 세계는 변화하고 또 다른 단계로 나아가는 것이다.
참고 자료
리오휴버만, 자본주의 역사 바로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