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의 기원 서평(세계 외교사)

소개

제2차 세계 대전의 기원 서평입니다(세계 외교사 서평 레포트)

목차

1. 들어가며
2. 한번 실수 두 번하랴?
3. 독일의 불만
4. 정치가 전쟁인가? 전쟁이 정치인가?
5. 논쟁의 중심 “히틀러” 그는 전쟁을 원하지 않았다.
6. 독일은 전쟁으로 달려 나가야만 했는가?
7. 역사는 진실만을 말하고 있는가?(결론)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어린 시절부터 나에게 2차 세계대전은 배워야 할 대상이었으며 모험과 영웅들의 이야기가 가득한 한편의 드라마였다. 군대를 다녀오기 전의 나에게는 전쟁의 참혹함이란 그저 먼나라 이야기인 것처럼 느껴졌다. 1차 세계 대전과 비교했을 때 비약 적으로 발전한 신무기 체계에 열광하였고 전쟁 영웅들의 빛나는 전술과 전과를 존경했었다. 양차 대전을 통틀어 독일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헤르만 괴링은 나에게 전무후무한 공군 에이스로 기억되고 있으며 철들기 전까지 내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었던 “미하일 비트만”은 전차병으로서 2차 대전 기간중에 적전차 150여대를 격파한 독일 기갑 사단의 에이스였다. 지금도 나는 비트만이 독일의 라인란트 오펠팔츠의 포겔사르 근처에서 태어났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다. 그 당시의 전쟁은 나에게 그런 존재였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철이 들기 시작하면서 전쟁의 참상과 세계 질서에 대하여 조금씩 알아가기 시작했을 때 다시 보이는 전쟁은 그 옛날 영웅들의 이야기가 아니었다. 전쟁은 결국 누군가의 승리로 끝난다지만 그것이 끝이 아님을 알게 된 것이다. 사실 세계외교사의 서평 도서로 “제2차 세계 대전의 기원”이라는 책이 선정되었을 때 무척 기뻤다. 관심이 있던 분야였으며 그동안 국내에서 발간된 “알기쉬운 2차 세계 대전사” 등 관련 서적등을 탐독해 왔기에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나의 생각은 책의 프롤로그라 할 수 있는 재고 부분에서부터 심하게 빗나가고 있었다. “제 2차 세계대전의 기원”이라는 책은 내가 생각하던 2차 대전의 시작에서 끝까지의 행로를 분석해 놓은 책은 아니었던 것이다. 나는 400페이지가 넘는 책을 손에 받아 들고 분명히 발지 전투와 스탈린 그라드 전투, 노르망디 상륙 작전 등 전사에 기록될 만한 전투들이 언급되길 은근히 기대했던 것이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책에서는 2차 대전이 발발하게 된 정치적인 원인과 당시의 세계적인 구도를 중심으로 풀어나가고 있다.

참고자료

· A.J.P. 테일러| 유영수 역| 지식의풍경 2003.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