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이름`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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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이름`을 읽고 쓴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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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1327년, 베네딕트회의 한 수도사에서 일어나는 살인 사건을 배경으로 한 추리소설로, 살인자를 찾아 추리를 해나가는 흥미진진함과 함께, 그 당시 유럽 세계의 시대상을 살펴볼 수 있는 작품이다. 베네딕트 회, 멜크 수도원의 젊은 수련사이던 아드소가 프란체스코 수도회의 박식한 수도사 윌리엄의 수하에서 큰 수도회를 돌다가 들른 수도회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그려져 있다.
유럽 중세를 휘두르던 교황권이 무너지기 시작하는 14세기. 이 소설의 14세기는 교회가 분열되고, 기독교적인 권위가 무너지기 시작하고, 그 폐단에 대하여 새로운 진리를 주장하는, 교황권에 도전하는 이교도가 들끓던 때였다고 볼 수 있다.
이 당시 교황권과 이교도 사이에서는 이념 논쟁이 계속되었다. 특히 재산의 소유권에 대한 논쟁이 대립된다. 성직자의 권력이 다른 어느 곳보다도 드세던 이탈리아 반도에서는 부패한 성직자들에 대한 반작용으로 가난한 자들의 삶에 주의를 기울이는 운동이 전개되었는데, 이 때 성 프란체스코가 나타나 교회의 계율과 모순되지 않는 청빈에 대한 사랑을 가르쳤다. 그러나 이러한 프란체스코에도 반기를 든 수도사들이 나타났는데 그들은 프란체스코 수도회는 일체의 재산 소유가 금지된다고 주장하였다. 이 수도사들은 종신형을 받고 투옥 당했으나, 후에 방면되었고 이들 중 안젤로 클라레노라는 사람과 수도사 피에르 올리외와 우베르티노를 만나면서 엄격주의파 운동이 태동하기 시작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