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천의 사기열전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11.07
- 최종 저작일
- 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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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마천의 사기열전을 읽고
목차
머리말
머리말
맺음말
본문내용
내가 읽은 부분은 사기 열전 중 (상)부분인데, 백이 열전부터 번,역,등,관 열전까지의 내용이 들어있었다. 그 내용들 중에 가장 인상 깊은 부분들을 소개해보려 한다.
먼저 백이열전을 보면 이런 구절이 나온다.
"하늘의 도는 친(親)하고 소원함이 없어, 항상 선인(善人)의 편에 있다"고.
백이와 숙제같은 이는 선인(善人)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인가, 혹은 그렇지 않은가?
어짊을 쌓고 행동을 깨끗하게 함이 이와 같았건만 그러고도 그들이 굶어죽다니!
나는 이런 사실에 대해서 미혹(迷惑)하고 있다.
소위 천도(天道)라는 것은 정말로 이런 것인지, 아닌지를.
나도 사마천이 생각했던 것에 관하여, 즉 천도가 있는 것인지에 관하여 의문시했던 적이 있었다. 악한사람들은 악하게 행하지만 더 잘살고 선한 이들은 다른 이들에게 조롱당하며 무시당하며 착하게 사는 것을 바보처럼 산다고 한다. 그 당시 사마천도 그런 점들에 회의가 들었을 것이다. 나도 이점과 관련해서 자주 의문을 가져보고 생각해 보았지만, 분명히 하늘은 있고 천도는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
관중 안영 열전에서는 관중과 포숙아의 우정에 관하여 알려준다.
예전에 교수님께서도 고전의 향기 시간에 관포지교의 뜻과 관련하여 참된 우정이 무엇인지에 관하여 설명해 주신 적이 있었다.
포숙은 이미 관중을 환공에게 추천하고 자신을 그 아래 지위에 있었다. ... 천하의 사람들은 관중이 재주와 지혜 있음을 칭찬하기 보다는 포숙이 능히 사람을 알아보는 것을 칭찬하였다.
포숙아가 가진 참된 우정의 가치와 그의 사람됨을 능히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성경에서도 “친구는 고난이 있을 때를 위하여 태어난 형제이다.”(잠언7:7) 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의 의미에 맞게 관중에게 있어 포숙은 그런 친구였다. 살아가면서 이런 친구를 가질 수 있었다는 것이 참 부러웠다. 또한 사람을 알아볼 줄 아는 능력을 길러야 함을 교훈 받았다.
참고 자료
사기열전 (상)
사마천| 김원중 역| 을유문화사| 2002.03.11 | 675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