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노출패션 실태

소개

우리나라의 노출패션 실태와 분석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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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점점 더 몸매를 드러내는 추세에 따라 노출패션이 인기를 많이 받았다. 다른 어떤 말보다 ‘섹시하다’는 말을 듣고 싶은 요즘 여성들. 섹시하면서도 발랄한 매력을 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최근 유행하는 레이어드(겹쳐입기)로 더욱 세련되게 연출한 노출패션은 이제 연예인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노출패션도 더욱 진화한다는 것을 매년 느낄 수 있다.
깊이 팬 목선으로 가슴계곡이 들여다보이는 ‘클래비지룩’, 얇은 망사 사이로 살짝 비치는 속살이 야릇한 ‘시스루룩’, 마치 속옷처럼 보이는 모호한 옷을 겉옷처럼 입는 ‘란제리룩’. 노출 패션의 연출법은 그야말로 다양하다.
여름엔 무더위의 예고 속에 마치 해변에 온 듯 한 과감한 스타일로 노출 수위가 한층 높아진다. 그러나 최근의 노출은 예전과는 조금 다르다. 가슴과 실루엣을 중시했던 기존 스타일과 달리 이제는 바로 ‘어깨’ 은밀한 부분을 노골적으로 보이기보다는 어깨를 드러내면서 끈으로 섹시미를 강조한 슬리브리스 스타일이 주목을 받고 있다. 팔과 등을 드러낸 채 끈을 목 뒤에서 묶는 ‘홀터넥’, 얇은 어깨끈 하나가 아슬아슬한 ‘캐미솔’, 또는 홀터와 어깨끈이 같이 있어 겹쳐입은 듯한 디자인도 다양하다. 미니멈(minimum)의 모현정 디자이너는 “원래 노출은 다 보여주기보다는 약간 가려진 듯한 이미지가 더 섹시한 법”이라며 “끈이 없어 가슴 위쪽이 모두 노출된 스타일보다는 홀터넥 스타일이 드러난 어깨를 분할시켜 시원하고 요염한 느낌을 준다”고 말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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