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소개

사모펀드
성형표. 매일경제신문사 2005.09.09
서평입니다

목차

1. 개념
2. 연기금 사회주의
3. 간접투자

본문내용

책은 펀드를 매니지먼트하는 운용회사, 적격 투자자라 불리는 많은 기관과 개인들, 딜, 수익창출의 방법, 피투자 대상으로 경영인에 대해 세세하게 살핀다. 이 책에서 학문적 엄징성을 요구하는 것은 넌센스(nonsense)다. 지혜의 상징인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해질녘에 난다고 했다. 일이 끝난 후에 아, 그렇구나 라고 정리하는 것이 학문의 역할이다. 경영학에서는 특히 실제 벌어지는 일을 관찰하는 것보다 좋은 방법이 없다.
이론과 실무가 잘 정리되어 있기에 좋은 책이다. 사모펀드는 돈을 모집하는 방식을 사모로 한다는 것이다. 몇몇 아는 사람의 돈을 가지고 투자한다. 이게 공모와 다른 점은 투자자 보호를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물건을 사는 사람이 전적으로 책임을 진다는 의미에서 매주의 위험부담이라고 한다). 공모처럼 일반 대중을 타깃으로 사람을 모으려고 한다면 알릴 것이 많다. 왜 돈을 모집하는지, 어떻게 돈을 쓸 건지 등등. 하지만 아는 사람끼리 모여서 펀드를 만든다고 하면 그럴 필요가 없다. 이런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사람을 적격 투자자라고 한다. 적격이란 말이 붙는 이유는 투자 세계에서 강한 사람이란 뜻이다. 주식에서 필승하는 비결은 여유자금으로 하는 것이다. 돈을 벌 때까지 보유하면 된다. 하지만 빈자들은 그럴 수 없다. 대출금도 갚아야 하고 먹을 것도 사야 한다. 그러니 단기간 수익을 목표로 하다가 손절매 (Loss cut)를 해 버린다. 조금 먹고 많이 잃는 구조다. 하지만 돈이 많다면 투자의 개념으로 그냥 잊어버리면 된다. 3년짜리 정기예금 들었다고 생각하고 3년 후에 주가만 보면 되는 것이다. 어쨌든 돈의 모집형태만을 가지고 분류하면 그렇다.

참고자료

· 사모펀드
· 성형표. 매일경제신문사 2005.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