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보들의 행진` 감상문

소개

바보들의 행진을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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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장면별 감상평
-기술적 분석
-음악을 중심으로
-종합적 감상평

본문내용

흔히 ‘바보’라고 하면, 하는 짓이 답답하고 미련한 사람을 떠올릴 것이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병태와 영철은 시대의 영향으로 어쩔 수 없이 바보신세가 되었지만, 고뇌할 줄 알았고 또 용기 있게 추구하는 이상을 실천할 수 있었던 바보 아닌 바보이다. 두 바보가 카메라를 통해 어떻게 비춰지는지 살펴보자.

영화는 병태와 영철이 신체검사를 받는 장면부터 시작된다. 훗날 둘의 운명을 암시하는 듯 병태는 합격하고 영철은 불합격하게 된다. 활달하고 연애도 잘하는 병태와는 달리 숫기도 없고 내성적이던 영철은 늘 실패만 했고 대학생활 역시 시시하기만 했다. 집안은 부유했지만 삶의 공허함과 무력감을 느낀다. 소심하기만 하던 영철이 영화가 진행됨에 따라 차츰 적극적으로 변하게 된다. 어머니 빼고는 여자와 얘기해본 적이 없었다던 그가 미팅에서 만난 순자에게 계속해서 데이트 신청을 한다거나 자신의 뺨을 때린 교수에게 대드는 장면에서 변화된 영철을 발견할 수 있다. 다음의 대사 역시 영철의 변화가 잘 나타나는 대목이다.
“고래는 동해바다에 있지만 내 마음에 있기도 해. 지금까지는 난 그걸 몰랐었어. 난 지금부터 그것을 잡으러 갈 꺼야. 난 용기를 보여주겠어. 그렇지 않고는 난 오늘의 나를 지탱할 수가 없어”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