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학교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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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학교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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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전 거창한 책제목과 칠차 교육과정이라는 빨강마크, 학교대사전 편찬위원 이세준, 주덕진, 백인식이라는 세 사람.
다소 겁을 먹었지만 책을 읽기 시작하니 편찬위원은 지금 대학생활을 하고 있을
고3 학생들 이었다.
고등학교 학생들답게 학생사이에서 통용되는 특수용어들, 기발한 생각, 과연 이런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이 얼마나 알고 있었을까? 하는 질문을 해본다.
내가 얼마 전 알게 된 학생들 용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담탱이‘ 였다.
유머러스하게 지어낸 이름이었으며 학생들 사이에서 오고가는 은어였다.
학교대사전에서 담임을 이렇게 정의했다.
월급 조금 더 받고 마흔 명의 아이들을 인솔해야하는 불쌍한 존재, 때문에 괜히 종례를 길게 끌거나 신경질을 부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재치 넘치는 우리 후배들의 이런 풍자적인 설명과 함께 귀엽게 비꼰 말투..
이 책에 나온 맻 백개의 단어 설명을 보며 우리들이 가지지 못한 대단한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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