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의 `부활`을 읽고 나서...(감상문)

소개

톨스토이의 `부활`을 읽고 나서의 감상문입니다.
그 세부적인 줄거리와 감상 후의 소감을 중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레포트나 감상문 쓰실 때 좋은 참고 자료가 되길 바랍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내가 읽은 톨스토이의 `부활`은 정형화된 남녀 간의 지고지순한 러브스토리가 아니다. 이미 `부활`이라는 제목에서 암시하듯이 이 책은 주인공 네흘류도프가 정신적으로 타락한 인간에서 도덕적인 사고방식으로 변모하게 되는 과정을 실제적인 세계의 리얼리티와 감동적인 내용 안에서 이끌어 내었다고 생각된다.
기본적인 내용을 말하자면 자연과의 정신적 교감, 사색 등을 좋아하던 귀족 출신의 순수한 청년 네흘류도프는 사생아로 태어난 천민 출신의 하녀 마슬로바를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그가 군대에 장교로 임관하고부터는 인간이 만든 제도와 향락만을 추구하는 타락한 이기주의자가 되어버린다. 그러다 3년 후 사랑했던 마슬로바를 다시 만나고부터는 그의 마음 속에 있는 두 종류의 자아 사이에서 우왕좌왕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하나는 모두 함께 행복하고자 하는 정신적 자아이고, 또 하나는 자신의 행복만을 찾고 그 행복을 위해서 타인의 행복을 짓밟아버리기도 하는 동물적 자아이다. 이처럼 인간의 이기심을 제어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사회의 제도라는 것이 때로는 인간의 사욕을 오히려 부추기는 역할을 할 수도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참고자료

· 톨스토이의 `부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