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용돌이의 한국정치

소개

그레고리 핸더슨의 `소용돌이의 한국정치`를 읽고 쓴 비평입니다.

내용에 대한 요약은 없구요

비평만 3쪽이에요 ^^

한국 정치론 수업들으며 작성한것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한국의 정치를 객관적인 입장에서 자세하게 서술한 이 책은 ‘소용돌이’라는 비유와 이와 관련한 내용이 전체를 꿰뚫는 중요 논지를 이룬다. 상술하였듯이 한국인은 특유의 동질성을 가지는데 이것이 오히려 응집력을 결여하도록 작용하였으며, 사회 상층부와 대중 간에는 중간 매개 집단이 없기 때문에 사람들은 원자화된 유동성으로 중앙으로 집중되었다. 하지만 처음엔 이러한 주요 논지 자체가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한국인의 동질성이 비응집력을 불러일으키고 개인을 원자화했다는 것이 특히 그랬다. 일반적으로 인종․ 언어․ 종교 등의 동질성과 역사적 계속성을 가져왔다면 사람들은 보다 잘 응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이러한 서술은 인지적 갈등을 일으키는 것이었다. 그러나 책장을 덮는 때가 되어서는 이러한 설명을 이해하며 사고를 확장할 수 있었다. 사회적 동질성으로 인해 어떠한 요인을 중심으로 집단이 만들어지지 못했고, 반면 권력접근에의 기회를 위한 수단으로서의 집단만이 존재할 뿐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가 내린 다원화의 처방이 더욱 의미가 있는 것이다.
본 책은 한국정치의 근현대사를 상세하게 서술하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상식을 넓히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아무래도 겪어보지 못한 과거라 그런지 현실감 있게 다가오지 않았다. 이러한 에로사항에 문학작품이 큰 도움이 되었다. 조정래의「한강」을 보면 이시기 즈음의 상황을 등장인물들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주는데, 이전에 이 소설에서 묘사되었던 당시를 떠올려보는 것은 어렵게 느껴지던 저자의 서술을 보다 쉽게 다가오게 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