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영국, 바꾸지 않아도 행복한 나라

소개

바꾸지 않아도 행복한 나라라는 제목, 이것이 나를 확 끌어들였다. 문득 예전에 이정현의 “바꿔” 노래가 생각이 났다. 2000년 지방선거에서 “바꿔, 바꿔, 모든걸 다 바꿔”를 인용한 노래들이 많이 유행했던 기억이 난다. 이처럼 바꾸는 것이 미덕이 되어버린 우리나라, 일이나 휴식이나 무엇이든지 빨리 하려는 한국인, 우리는 정말 굉장히 급하게 살고 있는 거 같다. 나 또한 생활이 항상 무엇에 쫓기듯 행동하고, 운전할 때도 빨리 빨리 가지 않으면 조바심 같은 것이 생겨서 이리 왔다가 저리 갔다가 계속 추월을 한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은 내게 영국이란 나라를 더욱 선명하게 다가오게 만들었고, 더욱 더 나를 영국으로 가고 싶게 만들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과제라는 부담보다 기행문 같이 부부작가가 영국에 살면서 작은 일상에서 부딛치는 여러 사건들에서부터 의회의 풍경에 이르기까지 영국의 여러 모습을 깊이 있는 이해와 통찰력으로 재미있게 풀어낸 이 책은 4학년인 나에게 진로에 대한 걱정과 바쁜 일정 속에서도 아주 흥미로운 책으로 다가왔다.

이 책을 보기 전에는 내가 알고 있었던 영국이란 나라에 대한 상식은 고작, “유럽의 섬나라, 신사의 나라, 버버리, 안개의 나라, 축구의 나라(축구를 좋아하기 때문에 영국의 국가 대표팀 선수들 까지 대부분 알고 있다.)등 그 정도가 전부였다. 그러나 책 속에 영국은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을 넘어서 속속히 새로운 이야기들을 풀어냈다. 이제껏 내가 알고 있었던 영국은 그저 단편적인 지식임을 알았다.

책의 내용은 영국의 두 얼굴(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높은 물가와 세금 속에서도 느긋한 영국인들, 새 것을 천대하고 옛 것을 좋아하는 민족, 정원 가꾸기에 광적으로 몰두하는 사람들, 영국의 언론 방송 문화, 날씨, 음식, 왕실에 관한 이야기 등 “왜 어떻게 이성적이고 합리적인가”를 1부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참고자료

· 영국, 바꾸지 않아도 행복한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