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에 대한 몇 가지 단상

소개

한국현대사에 있어 박정희만큼 극명하게 평가가 상반되는 인물도 드물 것입니다. 그가 민족주의자였는지 반민족주의자였는지, 경제개발지상주의자였는지 정신적인 소양을 가진 사람이었는지, 한국 부흥의 초석을 다진 훌륭한 지도자였는지 한국을 후퇴시킨 실패한 지도자인지 등등 그 평가는 극명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박정희의 민족관, 경제관, 통치자로서의 박정희에 대한 상반된 견해를 소개하고 나름의 생각을 덧붙이는 형식을 취하였습니다.
박정희 관련 레포트나 연구에 좋은 참고자료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박정희에 대한 몇 가지 단상

박정희의 민족관(박정희는 민족주의자이다?)

박정희의 경제관(박정희는 한국경제부흥의 초석을 다진 인물이다?)

통치자로서의 박정희(박정희는 훌륭한 지도자였다?)

결론 :　박정희, 그는 성공한 지도자인가? 실패한 지도자인가?

※참고문헌

본문내용

박정희의 민족관(박정희는 민족주의자이다?)

한승조 교수는 서구 민주주의만을 주장하는 것은 한국정치현실을 외면하는 것이고 한국은 준전시 상태에 놓여있기 때문에 평화시의 민주주의가 아닌 비상시의 민주주의가 필요하며 바로 유신체제가 이에 적합한 정부라며 따라서 유신체제의 지도이념인 “한국민주주의는 개발도상국 민주체제의 한 유형”으로서 긍정적으로 평가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편 강만길 교수는 박정희에 의해 이루어진 경제발전은 민주주의를 희생시켰을 뿐만 아니라 민족통일의 문제와 상치되었기 때문에 박정희는 반민족주의자라고 주장한다.
박정희 정권의 통치이념은 물리적 강제와 억압을 통한 통제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박정희는 정치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대부분 이 같은 기반아래 문제를 해결해 왔는데 이는 민주적 인간과 사회를 희생하는 대가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박정희를 옹호하는 논자들 중에는 당시 한국적 상황이 교과서적인 민주사회의 구현이 불가능하였다고 하지만 온갖 미사여구와 어려운 말을 갖다붙이지 않더라도 박정희 정권때 일어났던 수많은 인권침해의 사례를 들어보면 그가 과연 민족을 위한 지도자였으며 제대로된 가치관을 가졌었는가 반문하고 싶다.

박정희의 경제관(박정희는 한국경제부흥의 초석을 다진 인물이다?)

김세중 교수는 박정희의 권위주의적 경제체제가 20세기 중반 민주주의 시대에 나타나는 일탈적인 비정상적 체제가 아니라 비교역사적, 비교사회학 관점에서 한국이라는 후발국의 본격적 공업화 초기단계에 나타날 수 밖에 없었던 과도기적 체제로 재해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하는

참고자료

· ※참고문헌
· 강만길,1999(20세기 우리 역사 : 강만길 교수의 현대사강의) 창작과 비평사
· 권오성,1998(한국인의 국가와 정치-정치인류학적 접근-) 문경출판사
· 김유남,2001(한국정치학50년 정치사상과 최근연구분야를 중심으로) 한울 아카데미
· 김유남,2001(한국정치연구의 쟁점과 과제) 한울 아카데미
· 전재호,2000(반동적 근대주의 박정희) 책세상
· 한승조,1999(박정희 붐 우연인가 필연인가) 말과 창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