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향가의 사상
- 최초 등록일
- 2007.05.17
- 최종 저작일
- 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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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향가의 사상
목차
(1) 서동요(薯童謠)
(2) 혜성가(彗星歌)
(3) 처용가(處容歌)
(4) 도솔가(兜率歌)
(5) 제망매가(祭亡妹歌)
(6) 원왕생가(願往生歌)
(7) 도천수관음가(禱千手觀音歌)
(8) 풍요(風謠)
(9) 안민가(安民歌)
(10) 찬기파랑가(讚耆婆郞歌)
(11) 우적가(遇賊歌)
등..
본문내용
(1) 서동요(薯童謠)
⇒ 미륵사상(彌勒信仰) : 향유층이 귀족으로서 석가모니(미륵)이 현재 중생을 구하는 사상
( 미륵신앙 : 이상적인 복지사회를 제시하는 미래 불로서의 미륵을 믿는 신앙 )
서동요는 익산(益山) 미륵사(彌勒寺)의 연기(緣起) 설화로서, 백제의 멸망 후 미륵사 승려들이 절을 구하고자 신라와 미륵사가 관련이 있는 것처럼 지어낸 설화라는 것이다.
무왕의 출생․서동의 생활․선화공주와의 결혼․지명법사의 신통 등의 이야기는 미륵사 창건 연기의 한 내용들로 설화의 일부분에 불과하다. 그러나 거기에 내재해 있는 참뜻, 즉 사상성을 찾아내야 할 것이다. 서동설화가 지닌 사상성은 한 마디로 말해서 자비와 평화의 理想佛國(이상불국)을 상징하는 미륵사상이 그 연기가 되어 미륵사를 창건하게 되었다는 것을 이 설화속에서 찾아 볼 수가 있다. 이것이 바로 미륵사 창건의 연기설화가 지난 歷史性(역사성)이라고 본다.
중국에서는 周(주)나라 묘장왕의 셋째 딸인 妙善公主(묘선공주)가 관음보상의 화현이라고 하여 관음신앙의 기원을 찾고 있다.
「삼국유사」 무왕조의 미륵사 관계 기사에서 살필 수 있는 것은 사찰로 추정되는 용화산 사찰사로 가다가 연못 속에서 출현하는 彌勒三尊佛(미륵상존불)로 보았다는 것은 미륵하생신앙 즉 미륵신앙을 수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서동요에서는 백제야 말로 미륵이 출현할 일연 있는 국토란 신앙적 자신감을 갖게 함으로서 기울어 가는 백제사회의 중흥을 위한 국민적 화합과 국력신장을 기하는데 사상적 터전을 굳건히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즉, 쓰러져가는 백제를 위해 미륵사상(미륵사의 연기설화 : 미륵신앙 = 미륵이 중생을 구한다는 안정기원)이 있다는 것이다.
(2) 혜성가(彗星歌)
⇒ 밀교사상(密敎思想)+ 무속신앙
혜성가에는 언어와 사실을 동일시하려는 주술적 상징이 담겨 있다. 나타난 혜성이 없다고 함으로써 혜성을 사라지게 할 수 있다고 믿는 고대인의 의식이 바탕이 되고 있다.
혜성가의 기록에 근거해 보면 和平(화평)을 깨뜨리는 왜군의 침략과 불길함을 표상하는 天上(천상)의 彗星(혜성)이 나타나는 이중적인 이변을 물리치고 하늘을 고르려는 목적성을 갖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융천사(融天師:`천문(天)에 밝은(融) 사람`)가 혜성가를 불러 국왕의 사망이나 왕조의 멸망 또는 전란과 같은 국가의 중대사의 전조로 인식되었던 혜성의 출현과 왜구를 물리쳤다는 것은 신라인들의 巫的․密敎的(무적․밀교적) 관념을 반영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혜성가는 소박한 원시 종교적인 신념이 주술적인 무속 신앙으로 표현된 巫俗的 鄕歌(무속적 향가)라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