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녀 담론을 통한 사회적 고찰

소개

이 논문은 남녀성대결 양상으로 번지고 있는 된장녀 논란을 통해 우리사회에 존재하고 있는 된장녀의 논란 배경과 그 해석을 중점적으로 다루어 된장녀 논란을 통해 본 남녀불평등을 밝히고자 한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된장녀의 정의
2. 된장녀 논란의 사회적 배경
1) 된장녀와 스타벅스
2) 된장녀와 미국드라마
3) 된장녀와 고추장남

3. 된장녀에 대한 일반적 견해
1) 된장녀를 비판하는 견해
2) 된장녀를 옹호하는 견해

4. 된장녀와 남녀불평등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2006년 여름 갑자기 등장한 ‘된장녀’라는 신조어는 온라인 상을 넘어 오프라인까지도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된장녀는 순 한국적인 것을 대표하는 된장과 여자를 지칭하는 女가 합성된 단어로서 그 어원은 여러 가지 설로 분분하다. 그러나 인터넷 상에서 된장을 서구적인 것에 반대되는 뜻으로 사용해왔으며, 이전까지는 된장이라는 말뜻에 부정적인 의미가 포함되지 않았으나 이번 된장녀 논란으로 인해 크게 그 의미가 하락하게 되었다.
인터넷에서 비판하는 된장녀란 소위 테이크아웃 커피, 외국 체인점 레스토랑, 명품 스타일의 가방과 같은 서구적 소비문화에 많은 관심과 돈을 지불하며, 그러한 소비양식의 자신의 가치관과 성격을 표현해준다고 믿는 여성을 뜻한다. 된장녀가 서구적 문화에 따른 소비를 지출하는 것은 그것을 정말 좋아해서 그 문화 자체를 즐기려는 마니아 문화와는 약간 다르다. 된장녀는 그런 소비 지출이 자신을 한 단계 지위 상승시켜준다고 생각하며, 그렇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 자신은 구별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여성들이 실제로 존재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인터넷 상에서 이러한 된장녀를 비판하는 이유는 된장녀들의 ‘외국 문화 따라하기’가 한국 여성으로서의 정체감을 잃은 듯 보이고, 아무리 겉모습을 서구적으로 가꾼다고 해봤자 여전히 그들은 한국인이라는 것 이다. 그런 뜻에서 아무리 된장을 바꿔봤자 된장이라는 의미의 된장녀가 생겨나게 된 것이다.
이 논문은 된장녀 논란이 무엇 때문에 생겨나게 되었으며, 된장녀 논란을 바라보는 어떤 종류의 시각들이 존재하는지, 된장녀 논란의 원인이 단순히 20대 여성의 사치와 허영심 때문인지, 20대 남성들의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 때문인지, 1990년대부터 꾸준히 신장되어온 여성의 권리 증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남성들의 권리는 지켜지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참고자료

· 1. 이영자. 《소비자본주의 사회의 여성과 남성》. 서울: 나남출판. 2000. pp 125-129.
· 2.『국민일보』. 2002. 여성구직자 “취업조건 2위는 외모”. 1월 4일.
· 3.『국민일보』. 2006. ‘성(性)대결’로 번진 스타벅스 논쟁. 7월 20일.
· 4.『데이터뉴스』. 2005. 대학생 10명중 6명 `데이트비용 함께 부담`. 11월 17일.
· 5.『데일리안』. 2006. <악마는 프라다...>, <섹스 앤더 시티> 된장녀 교과서?. 11월 8일.
· 6.『문화일보』. 2006. ‘된장녀’ 性대결로 확산. 8월 5일.
· 7.『세계일보』. 2006. "친구들과 곗돈 부어 멋진여행 갈래요" 숙명여대 이지연씨. 11월 20일.
· 8.『스포츠서울』. 2006. 된장녀 열풍…길거리에 빈 커피잔 들고 다니면 `된장녀`?. 7월 24일.
· 9.『조선일보』. 2006. 허영부리는‘된장女’ vs 궁상떠는 ‘고추장男’. 8월 4일.
· 10.『조선일보』. 2006. 서울의 ‘살인’물가. 9월 19일.
· 11.『필름 2.0』. 2006. 증오심에 된장을 발라라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된장녀 논란. 8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