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지도밖으로 행군하라

소개

지도밖으로 행군하라 독후감 입니다.
생각을 많이 담아서 쓴 글이라 줄거리만 나열한 독후감과는 다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책장을 넘기면서 수 많은 생각들이 내 마음을 어지럽혔다.
마음이 뛰는 흥분과 시린 아픔과 알지 못했던 지식과 그리고 따뜻한 사랑이 뒤섞여 지금 껏 내가 살아온 세상과 다른 새로운 경험들. 담아내기에 벅찬 느낌까지 들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 세상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롭게 세계 오지탐험을 하던 바람의 딸 한비야 그녀가 마냥 부러웠었다. 모든 현실의 굴레를 벗어 던지고 자유를 향해 당당히 걸어 갈 수 있는 그녀의 베짱이 부러웠고 그녀의 도전에 박수를 보냈었다.
현실이라는 틀 속에서 진정 자신이 원하는 대로 행동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 ?
수 많은 사람들이 이미 새로 시작하기엔 늦었다고, 난 잘 할 자신이 없다고,,, 지레 이런 마음을 가지고 도전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만을 가득 담고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 ?
마흔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니 나이는 새로운 시작에 걸림돌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 시작해야겠다고 마음먹었을 때가 제일 빠른 때라고. 걸림돌이 아니라 새로운 디딤돌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녀는 자신감으로 믿음으로 보여줬다. 언제 시작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일을 내가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할 수 있다는 것 , 내가 지치지 않고 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것.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에 그녀는 나이에 상관없이 자신의 피가 끓는 것 같다고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말 할 수 있는 자신의 일을 가지게 되었다. 도전하는 자가 아름답다고 그 누가 말했던가. 난 그녀를 통해서 도전정신의 빛을 보았다.
바람의 딸 한비야가 이젠 국제 NGO 월드비전 구호활동가가 되었다.
구호활동을 한다는 것, 언론을 통해서만 보던 뼈가 앙상하고 먹지 못하여 영양실조 때문에 배가 볼록하게 나와 움직일 힘조차 없는 아이들, 벌레를 쫓을 기운이 없어서 가만히 눈만 깜빡이는 아이들을 먹을 수 있도록 보조를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단순히 우리가 도와줄 수 있는 것은 한푼 두푼 작은 정성들이 모여 굶어 죽어가는 어려운 이들에게 식량을 보조해 굶주림에 지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라고 그것이 구호활동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한비야 씨가 쓴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말이다.
구호활동이라는 것은 내가 알고 있던 생각보다 훨씬 더 광범위하게 하는 것 이였다.
단순히 여러 나라에서 모은 식량을 보조하는 것만이 구호활동이 아니라는 것.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