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왕자 비판적 읽기

소개

행복한 왕자를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어떻게 비판적으로 읽힐 것인가에 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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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디즈니 만화영화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 보면서 허구나 환상이라는 기반 위에 씌어진 만화보다는 우리사회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정확히 보여줄 수 있는 만화가 아이들에게 좀 더 교육적일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배웠다. 오스카 와일드의 행복한 왕자를 읽으면서 나는 이 만화가 우리가 앞서 배웠던 현실반영이라는 공식을 비교적 잘 지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의 이야기, 즉 바느질하는 여인, 가난한 청년 시인, 고아원 아이들, 성냥팔이 소녀, 거지의 이야기 등은 바로 우리와 함께 이 시대를 살고있는 이들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현실을 잘 반영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실반영이라는 측면에서 더 나아가 작가 오스카 와일드가 이 사회를 보는 비판적이고 냉소적인 시각도 엿볼 수 있었다. 사람들의 평판에 목말라하는 시 의원, 배운 것이 많은 교사의 삐뚤어진 생각, 가난한데다 가족이 많은 갈대 아가씨에 대한 제비친구들의 속물적 평가, 궁정 안에서 춤을 추는 아가씨와 애인과의 대화에서 보여지는 상류층의 허영과 가난한 사람들을 무시하는 생각 등 사회를 꼬집고 쓴 소리를 하는 작가의 숨은 의도도 엿 볼 수 있었다.
이 만화가 주는 가장 큰 매력은 바로 부족할 것 없이 풍족했던 생활을 했던 왕자가 현실을 보면서 삶의 의미와 가치를 깨달아가면서 어떤 풍요로움이 과연 진정한 행복인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는 것이다. 또한 행복한 왕자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면서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