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사탕-영호가 돌아간 곳은 어디인가
- 최초 등록일
- 2006.12.21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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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박하사탕에서 영호의 죽음은 무엇을 의미하는 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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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 다시 돌아갈래.”라고 주인공 김영호가 소리치는 장면은 <박하사탕>의 뺴 놓을 수 없는 영화속 명장면이다. 이것으로써 영화는 관중으로 하여금 호기심, 궁금증을 유발시켜 영화의 흐름에 빠져들게 만든다.
이러한 효과에도 불구하고 ‘영호의 자살은 필연하게 이루어져야만 했는가’ 하고 반문을 갖는 이들도 있다. 이에 대해 나는 영호의 자살은 영화에서 빠져선 안되는 ‘하이라이트’정도라 답하고 싶다. 나부터도 행복하게 끝나는 결말 즉, ‘해피엔딩’을 좋아하기에 영호의 자살 장면은 썩 마음에 와 닿지 않았다. 그러나 <박하사탕>영화에서만큼은 그렇지 않았다. 그 이유를 몇 가지를 들어 간략히 설명해 보려 한다.
흔히 주인공의 죽음은 관중으로 하여금 잔잔하며, 그러고도 깊게 영화의 감동을 도와준다고 한다. <박하사탕>역시 이러한 효과를 엿보지 않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영호의 죽음은 앞에 잠시 언급하였듯이 관중으로 하여금 ‘영호는 왜 자살을 최후의 선택으로 해야만 했는가’하는 궁금증에 사로잡혀 영화에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집중하게끔 만든다.
또한 과거로 영화의 흐름이 이어지는 서사구조에 자연스런 결과를 이루어 낸 것이라 할 수 있다. 사실 <박하사탕>은 개인이 어떻게 성격이 파탄되고 최후를 맞이하는지를 보여주면서 79~99년의 시대상황을 반영해 주는데에 큰 주제를 담고 있다. 여기서 영호의 죽음은 개인 파탄의 절정을 죽음으로써 잘 표현해준다. 아내와의 불신, 사업의 실패, 친구의 배신 등의 영호의 트라우마의 기억은 충분히 그를 죽음으로 몰아넣을 수 있는 요소였던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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