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윤치호 일기

소개

요즘에 친일논란과 무관하지 않은
윤치호 일기의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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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 ‘윤치호 일기’란 글을 접했을 때 학창시절 역사시간부터 그가 친일파였다는 것을 아는 나는 어느 정도의 색안경을 끼고 이 글을 보게 되었다. 먼저 글을 읽기 전에 이 글의 중심이 되는 사회진화론이란 것에 대해 조사 해 보았다. 조사해 본 바로는 ‘제국주의 국가가 약육강식의 논리에 따라 진화가 덜 된 민족에 대해 지배권을 갖는다는 이론’ 이며 ‘약소국의 지배를 정당화하기 위한 이론’, ‘강자의 이론’ 이란 수식어가 붙었다. 그러나 한편으로 독립운동에 있어서 ‘부국강병과 교육의 중요성’ 등의 의식을 가지게 되었다는 점에서 피해를 준 이론만은 아니라는 것이었다. 또한 동양주의는 이번 학기에 처음 들어본 내용이었기 때문에 무엇인지 궁금하였다.
먼저 ‘윤치호 일기’를 읽어 보았다. 일기라고 하였는데 1916년부터 1943년까지 쓴 정말 장기간의 일기다. 목적이 목적이니만큼 사회진화론과 동양주의에 관련된 내용만 추려서 읽어 보았다. 그는 힘을 중심으로 한 세계관을 이곳저곳에서 피력한다. ‘강해지지 않는다면 약자로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전쟁을 통해서 육체적, 지적, 정신적 생활이 완성된다.’, ‘현재의 약한 현실에서 독립은 무의미하다.’, ‘우리는 그만큼 강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본을 경멸할 자격이 없다.’, ‘정직이 최선의 방책이라지만 조금만 삐딱하게 마음을 먹으면 두세배는 더 벌 수 있다.’, ‘힘이 정의이다.’, ‘힘이란 한 국가가 큰 댓가를 치르고 구하는 하나의 상품이다.’ 또한 일본인 해부학 교수의 한마디. ‘조선인은 일본인보다 생물학적으로 열등하다.’ 더불어 우리의 현실을 일본에 지배받아야 할 현실로 묘사 ( 지배하의 현실을 미화하는 등 )하며 그의 논리를 펴는 부분도 적지 않다. ‘조선인은 능력과 정직성이 부족하다.’ 특히 일본 측의 대표적 주장중 하나인 이른바 ‘당파성론’과 관련된 이야기도 많다. ‘지금 독립이 되더라도 조선은 파벌투쟁을 일삼고 서로 살육할 것이다. 아직 조선은 독립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 ‘학교 대항 축구대회에서 평양이 패하자 관중들이 난동을 피웠다.’ 특히 안창호의 지역감정조장을 중심으로 이야기 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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