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춘원이광수의 무정을 읽고

소개

춘원 이광수의 무정을 읽고 쓴 보고서입니다.

목차

1. 작가
2. 체제풀이
3. 시대적 상황
4. 줄거리
5. 결론
6.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작가

이 책의 작가인 이광수는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났고 호는 춘원(春園)입니다. 그는 소작농 가정에서 태어났는데, 1902년에 전염병으로 부모를 잃자 동학(東學)의 서기(書記) 노릇을 했습니다. 그 다음해에는 친일단체인 일진회(一進會)에서 유학생으로 뽑혀 일본으로 가서 메이지[明治]학원에 편입하고, 그 곳에서 공부하며 소년회(少年會)를 조직하여 회람지 〔소년〕을 발행하고 시와 평론 등도 발표하였습니다. 1910년에 잠시 귀국하여 오산학교(五山學校)에서 교사를 맡다가 다시 일본 와세다(早稻田)대학 철학과에 입학하였습니다. 그는 1917년 1월 1일부터 한국 최초의 근대 장편소설인 『무정(無情)』을 〔매일신보(每日申報)〕에 연재하여 소설문학의 새로운 역사를 개척하였고, 이후로도 수많은 논문과 시편, 소설 등을 저술하였습니다.
그는 8·15광복 후 반민족행위처벌법에 의해 구속되었지만 병보석을 받아 출감하였습니다. 6·25전쟁 때 납북된 그는, 1950년에 만포(滿浦)에서 병사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2. 체제풀이

『무정』은 〔매일신보〕에 1917년 1월 1일부터 6월 14일까지 약 5달간 126회분으로 연재되었고, 1918년에 광익서관에서 처음으로 단행본이 간행되었습니다. 제가 읽은 『무정』은 2001년 1월 10일에 청목 스테디북스가 출판한 개정판으로, 에필로그까지 총 383페이지로 구성되어있습니다.

3. 시대적 상황

『무정』은 1917년에 총독부 기관지인 〔매일신보〕에 1917년 1월 1일부터 6월 14일까지 연재된 한국 최초의 근대적 장편소설입니다. 신문명의 혜택을 받은 청춘남녀의 자유연애와 도덕적으로 순결한 내면을 가진 인물들은 근대적인 것에 대한 대중의 동경을 자아내며, 일만 부 이상이 팔려 나갔습니다. 무정이 씌어진 당시는 1910년 한일 합방으로 국권이 상실되고 한국민의 우민화 내지 종속문화 정책으로 말미암아 언론ㆍ출판ㆍ집회ㆍ결사의 자유가 박탈되어 유일하게 남은 일간지는 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뿐이었던 암흑기입니다. 더욱이 강제 합방 이후 일제는 한편에서는 중세적 공동체를 해체하여 개인들을 근대적 생활 속으로 동원함으로써 건전한 국민을 육성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개인을 봉건적 속박 아래 묶어두는 방법을 택하였습니다. 식민지 권력이 유혈적 입법과 처벌, 헌병을 동원한 교육과 감시 등의 제도와 규율을 통해 훈육한 개인은 지배를 내면화한 식민지 근대인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이러한 사태에 대응하며 민족적 위기 담론이 주도하면서 근대화에 대한 열망이 쏟아져 나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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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 이광수, 『무정』, 청목, 2001
· ․ 고전세미나 개발연구위원회, 『동국대학교 기초교양 고전세미나 해설집』, 동국대학교 교양교육원, 2006.
· ․ 네이버 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