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이태준의 해방전후를 읽고

소개

이태준의 해방전후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1. 작가연보.
2. 줄거리 요약
3. 감상평

본문내용

참 창피한 이야기이지만 이태준의 소설은 처음으로 접했다. 작가 연보를 조사하면서 이렇게 많은 작품을 쓴 작가인데 한 작품도 읽어보지 못했다는 것이 정말 부끄러웠다. 단 한 작품이라도 찾아보겠다는 생각으로 상허문학회에서 편찬한 「이태준 문학연구」에 수록된 모든 소설과 수필 및 기타 작품까지 모두 찬찬히 살펴보면서 기억을 더듬어 보았지만 정말 한 작품도 없는 것 같다. 처음으로 「해방전후」을 읽으면서는 아무런 이해를 하지 못했다. 생각이 나는 것이라고는 해방했을 때의 서울의 모습이 주인공 현이 보기에 굉장히 불쾌했다는 것뿐이었다. 그리고 문장이 잘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았다. 한 단어마다 좀 시간이 걸려가며 생각을 해야 이해가 되는 부분들도 있었다. 그래서 다른 작품을 읽을 때보다는 조금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다행히 조금 시간을 두고 읽기 시작해서 조금 여유가 있어서 괜찮았다.
작품을 읽으면서 흥미롭기도 했고 또 왜 지금까지는 해방 이후의 우리나라의 모습에 대해서 궁금증을 가지지 않았는지에 대해서도 새삼 느끼게 되었다. 그랬다. 어릴 때부터 윤봉길, 유관순 등의 위인전을 읽으면서 자랐고 일본의 식민지 시대에 대해서는 광분하면서도 그 때의 자료들에 관심이 많아서 그 당시 자료들을 많이 찾아 보았었는데 정작 광복이 되고 난 후의 모습에 대해서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저 가끔씩 위인전기 뒤에 나오거나 국사책에서 보았던 것처럼 사람들이 일제히 나와서 지난 2002년 월드컵 때처럼 태극기를 흔들면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겠지 하는 생각뿐이었다. 하지만 작품에 나와 있듯이 지금처럼 뉴스나 인터넷이 있어서 순식간에 전국에 해방의 소식이 빠르게 전해질 수 없었을 것이다. 또한 전쟁 중에 비행기가 제 시간에 딱 출발하는 것도 아닌데 일본 군사들이 한번에 떠났을 리가 없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