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봄을 읽고

소개

침묵의 봄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 제14장 넷 중 한 명
공업이 발전하면서 인간만이 발암물질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여러 동물실험을 통해 5~6종의 살충제가 발암물질임에 틀림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암 뿐 아니라 백혈병도 유발한다는 주장이 있으며, 만성 비소중독증에 걸리면 악성종양도 유발한다고 한다. 암에 있어서 특히 어린이들이 위험하다. 어린이들의 조직은 성장이 빠르므로 암세포가 불어나는 데 가장 알맞은 조건이기 때문이다. 현실만을 바라보고 화학약품을 쓸 것이 아니라 우리 다음 세대들을 위해서 확실하게 대처법을 강구해야 한다.

◎ 제15장 자연의 반격
인간들이 자연을 정복해 보겠다는 허황한 생각으로 자연의 균형이 깨지고 말았다. 그러나 자연은 여기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다시 인간에게 받은 만큼 되돌려 주고 있다. 곤충들이 화학약품에 저항을 하기 시작하고 화학약품들에 의해 만들어진 방어벽이 뚫리고 있다. 해충을 죽이려 살포한 약품에 익충까지 죽어가고 있다. 과연 무엇을 위해서 약품들을 살포하였는가? 이제 우리는 우리가 자연보다 우월하므로 자연을 다스리겠다는 사고를 바꿔야 한다. 결국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 제16장 빗발치는 아우성
해충을 없애려고 하는 인간의 노력은 정말 끔찍하게 이어져 왔지만 그것이 뜻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자연의 적자생존 원리로 오히려 익충은 소멸하게 되었고 해충은 살충제에 대한 면역력이 날로 강해져 가고 있다. 해충의 세대가 이어가면서 저항력이 높아지게 되면 앞으로 해충들의 반격이 어떻게 이어질지 예측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우리는 생명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가지고 자연을 이용해야 한다.

◎ 제17장 다른 길
인간의 자연에 대한 수많은 파괴는 끝내 우리 자신을 스스로 묶어버리는 일밖에 되지 않았다. 이제 우리는 갈림길에 놓여졌다. 하지만 여태껏 걸어왔던 길과는 다른 길을 선택해야 한다. 개인의 이기적인 사고가 아닌 전체를 위한 종합적인 사고를 해야하고 자연과 공생하고 있다는 의식을 모두가 가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인류는 파멸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

이 책은 환경에 대한 자각심이 별로 없던 나에게조차도 살충제의 위험성, 살충제에 대한 사람들의 무지를 여실히 드러내, 환경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하게 해주었다. 인간이 자연을 지배한다는 서구적인 생각이 터무니없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사실은 익히 들어 알았지만 이렇게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세계 곳곳의 실례를 접하고 나니 환경의 파괴가 내가 생각했던 단순하고도 가벼운 것이 아님을 느꼈다. 자연은 유기적으로 얽혀있기 때문에 한 곳이 오염되면 많은 다른 곳까지 영향이 미쳐 파급 효과가 심각한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