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톨스토이 단편선

소개

톨스토이 단편선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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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람이 살아가는 것은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톨스토이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무엇 때문에 살아갈까라는 생각은 누구나 한번쯤은 다 해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거기에 대한 명쾌한 답을 내리기란 쉽지 않다.
나 역시도 아직 답을 찾지 못했었고 이것은 인생을 사는 동안 영원히 풀지 못할 숙제라고 생각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참 따뜻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잠시 잊고 살았던 인간의 따뜻한 본성을 일깨워주고 사랑과 용서에 대한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었다.
결국 그 물음에 대한 답은 가까운데 있었다.
사랑이 있기 때문에 살아간다는 것.
사랑이라는 단어가 이렇게 가슴깊이 와 닿았던 적은 없었을 것이다.

책은 모두 12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가장 첫 번째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라는 제목으로 시작한다. 이것을 읽고 뒤에 이야기를 읽으면서도 내내 이 내용이 머릿속에서 떠나지가 않았다.
‘세몬’이라는 구두장이는 우연히 벌거숭이 사나이를 만나게 된다.
가엾게 여긴 그는 집으로 사나이를 데려와서 함께 지낸다.
아내는 처음에는 화를 내었지만 속사정을 듣고 난 후 그가 입을 옷과 먹을 것을 챙겨주었다.
그 뒤 세몬은 자신의 일을 전수해주었고 사나이는 곧잘 해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주 덩치가 큰 손님이 1년을 신어도 떨어지지 않는 장화를 만들어달라는 주문을 한다. 대신 1년이 지나서 장화가 떨어질 경우에는 감옥에 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
세몬은 망설였으나 사나이는 기꺼이 승낙하였다.
그러나 사나이가 만든 것은 슬리퍼였다. 세몬은 실수 한번 안하던 그에게 왜 그랬냐며 호통을 쳤고 그 때 마침 그 손님의 하인이 와서 자신의 주인은 죽었다며 장화 대신 시신에 신겨줄 슬리퍼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였다.

그 뒤 일년이 지나 한 여인이 두 여자아이를 데리고 구두를 만들러 왔다.
두 여자아이는 모두 데려다가 키우는 것이였고 그 중 하나는 절름발이였다.
잠시 후 여인이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자 사나이는 세몬에게 인사를 하며 이제 하느님께서 용서해 주셨으니 당신들도 제발 용서해 달라는 것이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