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웰의 도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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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웰의 도깨비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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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맥스웰의 도깨비』는 우리가 알고 있는 열역학 법칙을 무시하는 거동을 하는 “도깨비”라는 존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도깨비”가 가진 열역학적 거동을 무시하는 거동 또는 행위라 함은 열 또는 물질에 대한 분자단위의 선택적 분리를 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 책에서는 언뜻 들어서는 이해가 잘 되지 않는 이 능력은 인간과 도깨비가 공존하는 허구의 세계를 보여 주고 있으며 이성적으로 논리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상황을 쉽고 간단한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책 속의 도깨비는 소년이 실수로 섞어버린 물과 술을 간단히 분리하는, 즉 병 속에 벽을 만들고 열고 닫을 수 있는 창문을 만들어 분자 적인 관점에서 물 분자와 술 분자를 선택적으로 취함으로서 간단히 섞여있는 물과 술을 각 각의 물과 술로 분리해 낸다.. 이 들은 이 같은 지극히 간단하지만 엄청난 능력으로 인간의 산업을 발전시키게 되고 그 후 이 들의 능력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게을러지게 된 인간과 결별하게 되자 인간 세상은 멸망의 길에 들어서게 된다.. 허무맹랑한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이야기에 나오는 도깨비의 능력은 사실 어떻게 하면 에너지를 인간에게 가장 유효한 형태로 변환하는 가를 고안하는 학문을 하는 공학자들에게는 가장 강력한 능력일 지 모른다.. 이 이야기는 또 이런 가상의 능력을 통해 타임 머신과 영구 기관 등의 상상의 세계 속에서만 존재하는 것들의 가능성을 판단해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인간의 자만과 오만은 인간의 멸망과 같은 크고 무서운 결과를 초래함을 암시하고 있는 듯 하다..
도깨비가 가진 능력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면 물질에 대한 능력과 열에 대한 능력이다.. 도깨비는 창문을 이용하여 물질에 대한 선택적 취함을 함으로서 우리가 알고 있는 갖가지 이론이나 법칙의 범주를 벗어나 많은 기적 같은 일을 행한다.. 이는 특히 분자 크기의 물질을 선택적으로 여과할 수 있는 분자적 미시적 관점에서의 능력이라는 것이 매우 흥미롭다.. 이 정도의 미시적 기술은 아직은 꿈속의 기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실의 공학에서도 나노 크기의 공학에 대한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추세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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