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과필연 - 독후감

목차

1.이상한 존재들
2.생기론과 물활론
3. 맥스웰의 도깨비
4. 미시적 사이버네틱스
5. 분자 개체 발생
6. 불변성과 요란
7. 진화
8. 왕국과 어둠의 나락
9. 느낀점

본문내용

1.이상한 존재들
자연물과 인공물의 구별은 누구에게나 명쾌하며 구분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 인공물은 어떤 목적 하에 인간이 만들어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자연물과 인공물을 판단할 수 있는 성질 중 큰 특징은 우리 인류의 의도가 반영된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의도성이라는 주관적 특징은 규칙성과 반복이라는 두 가지 객관적 특징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의도를 가지는 물체들은 기하학적 규칙성을 많이 가지며, 용도가 있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구조에 의해 반복성 또한 성립한다.
하지만 반복성을 가진다고 모두 인공물일리는 없으며, 반복성이 없는 인공물에 대해 자연물이라 할 수 없다. 또한 여기서 합목적성을 따지지 않을 수 없기에 모든 물체는 그 구조의 목적을 지니고 있다. 인공물은 그 의도를 행한 존재가 그 물체 자체에 있지 않으며 그 존재는 밖에서 원자, 분자에게 힘을 주어 구조를 띠게 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에 반해 자연물은 외부 힘의 작용에 무관하며, 형태 발생상의 작용에 의하여 구조를 만들게 된다.
그런데 열역학 제 2법칙에 따르면 엔트로피는 언제나 늘어나는 방향으로 반응이 이루어진다. 불변성이라는 것은 엔트로피가 변하지 않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나, 실제로 생물이 소모하는 당․산소의 관계를 보면 불변성을 유지시킬 만큼 엔트로피가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2.생기론과 물활론
불변성과 합목적성 사이에는 확실히 딜레마가 존재한다. 하지만 인과적으로 두 가지 특징 중 어느 쪽을 먼저 봐야 하는 가에 대한 가설을 불가피하게 설정해야 하며 이 가설은 필연적으로 불변성이 합목적성에 선행한다. 이는 진화론적 생각으로, 합목적성을 가지고 생물이 변화하게 된다는 것은 이미 우연적으로 일어난 변화가 아랫대까지 변하지 않고 내려가는 불변성이 존재함을 그 기반에 두고 있다.
합목적성은 각각의 집단에서 생각하는 바에 따라 또 다른 설을 두 가지 만들어내는데, 하나는 생기론이며 다른 하나는 물활론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