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교육방법으로서의 교사의 시범

소개

교육방법으로서의 교사의 시범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2003년 이승후님의 논문을 요약한 것이다.

목차

1. 문제제기
2. 시범의 개념
3. 시범의 실제
4. 시범의 교육학적 함의
5. 결론
6. 느낀점

본문내용

오늘날 교육 방법은 외관상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외형적 변화를 골자로 하는 이런 수업 방법 개선 노력의 기저에는 `수업은 다양한 매체를 사용하면 할수록, 다양한 교재를 쓰면 쓸수록, 다양한 교구를 이용하면 할수록 효과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인식이 들어있다. 이런 사고는 수업 그 자체에 대한 이론적 논의들은 상당부분 축소시키거나 특정한 방향으로 왜곡하였다.
교육 방법을 지식 전달의 과정이나 능력을 개발하는 일종의 프로그램처럼 여기는 공학적 개념으로 접근할 때, 교육 방법은 직접적으로 학생의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독립 변인처럼 취급된다. 독립변인으로 취급되는 교육방법은 어느 교사든지, 어느 상황이든지, 어느 학생이든지, 일반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만능의 ‘검은 상자’가 된다. 상황이 이렇다면 교육 방법이라는 것은 교육의 핵심적 요소로서, 절대적인 위치를 지닌다고까지 말할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교육방법은 위와 같이 절대적 능력을 교육의 실제에서 발휘하는 독립적인 실체로 인정되어야 하는 것인가?
원칙적으로, 교육 내용을 학생에게 잘 전달하기 위해 들이는 모든 구체적 노력을 총칭하여 교육 방법이라 말할 수 있다. 따라서 공학적 접근방식을 통하여 여러 가지 교수 방법과 자료를 개발해 왔다. 이렇듯 공학적 접근방식의 초점은 교육 내용 전달의 효율성과 경제성이다. 수업의 관건은 보다 많은 학생에게 보다 많은 지식을(경제성) 잘 전달(효율성)하는 것이다. 공학적 접근 방식은 지식 전달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위해 출발부터 지식의 근본 문제를 도외시했으며, 이로 인해 지식의 성격이나 그것을 전달하는 복잡한 양상은 특정한 방향으로 추상화, 단순화되었다.

참고자료

· 교육방법으로서의 교사의 `시범` - 이승후(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