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두근두근 설레는 영업

소개

두근두근 설레는 영업
야마모토 후지미쓰. 전경아 역. 청년정신 2005.11.21
서평입니다.

목차

1. 독서의 이유
2. 영업과 처세
3. 영업의 스킬

본문내용

1. 독서의 이유

열정, 자신감 이런 것은 한 권의 책을 읽고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책을 읽느니 거리로 뛰쳐 나가는 것이 낫다. 그렇다면 나는 왜 어두운 방구석에서 이 책을 읽는가? 밖으로 나다닐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레저로, 시간 때우기로 글을 읽기 때문이다. 영업의 경험이 없다는 것뿐 아니라 인식도 없다.
그렇다면 이번 독서의 이유가 무엇이냐? 첫째로 재미있는 그림을 보는 것. 데일리줌에 불량 주부일기, 마눌림을 모시고 사는 강씨 이야기를 열독하는 독자의 입장에서다.

계획은 성과를 미리 결정하는 것으로 정의한다. 뭐를 하라는 말이냐? 실패를 하라는 말이다. 뭐를 체크하라고? 리서치한 것과 행동한 것을 다시 보라는 뜻이다. 정의(definition)가 권력이다. 어떻게 누가 정의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내가 정의했다면 이는 분명 나에게 권력적이다.

발상의 전환, 하려는 의지, 막다른 골목길의 저항 이런 메시지를 읽는다. 영업은 제품의 질을 생각해서는 안 된다. 컨트롤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대신 자신을 팔아라. 영업이란 질에 신경 쓰지 말고 자신을 파는 것이다. (이러니 잘못 생각하면 사기가 될 수 있다)
저자는 주장한다. 고객에게 최대한 자신을 보여주라. 그러면 고객은 친근함을 느낀다. 영업은 자기를 보이는 기술이다. 구본형은 좋은 글로 자신이 드러나는 글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공병호는 자신의 경험을 자산화하라는 말을 했다. 사람들은 다 들 자신을 판다. 과거처럼 손의 노동력이 아니라 자신의 과거, 현재, 미래의 경험을 판다. 이는 프리 에이전트(Free agent)의 자세다. 공장의 노동자가 기계에 일자리를 뺏긴 이후, 사무직 노동자가 컴퓨터에게 일을 빼앗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타개책은 별로 없다. 자신을 타인에게 보여주고 돈을 얻는 방법이다. 초라할 수도 있겠지만 그 초라함 조차 돈이 되는 세상이다

참고자료

· 두근두근 설레는 영업
· 야마모토 후지미쓰. 전경아 역. 청년정신 2005.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