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즈쿠리 (제조업 세계 최강, 일본의 제조혼)

소개

모노즈쿠리 (제조업 세계 최강, 일본의 제조혼)
후지모토 다카히로. 박정규 역. 월간조선사 2006.09.20
서평입니다

목차

1. 통합형과 모듈형
2. 일본의 전략
3. 한국에의 시사점

본문내용

책 제목 ‘모노즈쿠리’는 제품 생산이라는 일본어다. 이 책의 중심개념인 아키텍처는 제품 공정의 기본설계사상이다. 이데아가 미디어를 통해 고객으로 흘러간다. 그 이데아가 아키텍처다. 이 설계사상을 중심으로 분류하여 통합형(인터그럴)과 모듈형으로 나눈다.
미세한 조절을 하지 않으면 전체 시스템으로서의 성능이 발휘되지 않는 유형이 통합형이다. 도요타(Toyota) 자동차의 간판이나 택트 타임 등은 유기적 구성이 없으면 의미없다. 제조과정 상의 유기성을 강조하는 것을 인터그럴이라고 한다. 도요타 방식을 연수 받은 회사 중에서 도요타 같은 생산성을 확보하지 않는 이유가 인터그럴이라는 아키텍처에 대한 이해와 진화개념을 배우지 못하기 때문이다. 전선이 넓어진 도요타는 해외 공장에 진화라는 핵심가치를 심는데 고심하고 있다. 도요타 해외법인도 그럴진대 하물며 다른 회사는 어떻겠는가?
도요타는 하청업체를 본사의 전략적 공급업체로 양산한다. 자신의 부품 공급업체에게 전권을 위임하는 것 같지만 그들이 원하는 기준에 의한 평가시스템은 포기하지 않는다. 이것이 통합형 제조방식이다.
반면, 모듈형은 단순 조립이다. 환원주의에 입각하여 부품의 합이 전체라는 사고방식에서 출발한다. 우리의 현대 모비스는 도요타와 다른 사상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부품을 지속적으로 모듈화하고 있다. 그래서 자동차를 조립산업으로 바꾸어 버렸다. 한국에서는 현대 모비스가 현대자동차보다 중요한 회사다. 현대 모비스 광고를 보았을 것이다. 사다리처럼 생긴 샷시에 바퀴가 붙고 지붕이 씌어지고 헤드라이트가 붙는다. 그러면 자동차가 된다. 이런 방식이 모듈이다.

참고자료

· 모노즈쿠리 (제조업 세계 최강, 일본의 제조혼)
· 후지모토 다카히로. 박정규 역. 월간조선사 2006.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