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사

소개

연금술사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연금술사는 어떤 금속이든 금으로 바꿀 수 있고, 철학지의 돌이라 불리는 위대한 업을 이루며, 불로장생의 묘약을 제조할 수 있는 사람이다. 다시 말해서, 그들은 세상의 이치를 이해하고, 만물의 정기가 곧 하나로 귀결된다는 것을 알며 만물을 바꿀 수 있는 경지까지 이른 사람들인 것이다. (심지어 책에서는 주인공 산치아고가 바람으로 변하기까지 했다.) 연금술사는 단순히 한낱 금속을 금으로 바꾸는 마법사가 아닌, 자아를 알고, 만물의 정기와 세상의 언어를 이해하는 철학자이자, 예언자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평범한 양치기, 산티아고가 우연히 연금술사를 만나게 되어 자아의 신화를 찾아 나서고 그 과정에서 위대한 업을 이루어 결국, 자신의 보물을 찾고 그 또한 연금술사가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것은 평범하고 보잘 것 없는 한 인간이 연금술사의 가르침을 받고 숨겨져 있던 자신의 보물을 찾아 자아의 신화를 이룩하여 또 다른 제자를 가르칠 수 있을 만한 연금술사의 경지에 이르게 되는 것으로, 여기서, 교사와 학생, 그리고 자아실현이라는 세 가지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사람들은 저마다 자아의 신화가 있고, 그 신화는 언젠가 이루어진다고 한다. 이는 우리들이 흔히 말하는 ‘꿈’이라는 것이다. 언젠가 꿈이 실현되리라고 믿기에 사람들은 기꺼이 인생의 고통도 감내하며 살아간다. 우리들 각자는 대부분 젊음의 한창 때에 자아의 신화가 무엇인지 알게 된다. 이 시절에는 모든 것이 가능해 보이고, 자신이 넘치며, 무슨 일이든지 두려움 없이 뛰어들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젊은이들은 꿈꾸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알 수 없는 어떤 힘에 의해, 그 신화의 실현이 불가능하다고 깨닫게 되어 도중에 포기하는 자가 많다. 그러나 절대로 꿈을 포기해서는 안 될 것이다. 우리는 꿈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세상을 배우고 자아를 알게 되며, 더 나은 존재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상 만물은 사소한 것이라도 각자 의미를 가지고 있으므로, 우리들은 모래 한 알에서도 삶을 배우며 자아를 키울 수 있다. 또한, 현재에 주의를 기울이면, 현재를 더욱 나아지게 할 수 있고, 그 다음에 다가오는 날들도 좋아지게 함으로써 미래의 영광을 앞당길 수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