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혁명의 문화사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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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공론영역과 여론
2. 비기독교화와 세속화
3. 왕의 탈신성화
4. 책과 혁명, 포르노그라피
1) 철학적 포르노그라피,『계몽사상가 테레즈』
2) 정치적 포르노그라피

Ⅲ. 결 론
#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 론
‘사상이 프랑스혁명을 결정지었다’라고 말했던 모르네의 주장처럼 프랑스 혁명은 비단 정치적인 원인 뿐 만 아니라 사상을 포함한 문화적 영향이 큰 역할을 행사 했다. 본고에서는 계몽사상의 흐름의 연장선상에서 생성된 공론영역과 여론, 비기독교화 및 세속화되는 과정, 점점 신성성의 탈을 벗는 왕의 모습과 인쇄술보급에 따른 계몽서적들을 살핌으로써 프랑스 대혁명의 원인과 과정 그리고 결과를 문화사적 흐름에 따라 전개해보고 그 문화적 변혁을 알아보고자 한다.

Ⅱ. 본 론
1. 공론영역과 여론
중앙집권적인 정치 즉, 정부를 만능이고 준엄하며 무오류의 존재로 간주하는 시각에 반대하여 18세기 중반부터 군주정의 기초 자체가 뒤흔들렸다. 얀센주의가 위기를 맞이했고, 이미 18 세기의 협회들, 클럽, 문학협회, 프리메이슨 지부 등은 개인주의적이고 평등주의적인 운영방식을 발전시켰다. 반드시 만장일치로 여론을 결정하였고 독립된 대의기구의 기능을 수행했다. 이는 새로운 정치적 합법성의 원형이라 할 수 있었다. 이 지적 단체들의 새로운 형태는 그들의 관행에서 혁명적 유대선의 전조를 가장 급진적인 형태로 제시하였다. 계몽사상적 흐름에 따라 이성과 판단의 사용은 더 이상 과거 권위에 복종을 강요받지 않았고 이에 따라 비판적 실험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공공영역’이 창립되기에 이른다. 문학과 예술 비판의 여러 조직들 살롱, 카페, 아카데미, 신문은 독자적이고 자율적이고 자유롭고 자주적인 공중le public 을 형성하였다 이러한 새로운 정치문화의 출현은 문학적 공적 영영의 점진적 정치화와 비판이 점차 예전에는 금지되었던 영역으로 나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부르주아의 공론영역이 등장하면서 사적인 개인들은 본질적으로 동등하다는 것을 전제로 계급과 신분의 구별없이 의사소통을 하였으며 이들이 공적이성을 행사하는 것에도 한계가 없었다. 의견을 교환할 때나 비판적 기능을 행사할 때 그리고 서로 다른 견해들이 충돌할 때 각 개인들 간에 선험적인 평등이 확립되었다. 종교적 정치적 권위에 대한 존중 때문에 이성의 비판적인 활동이 제한받는 일도 없었다. 공중의 비판적 판단을 가능케 해준 제도들-살롱, 카페, 클럽 그리고 정기간행물-은 궁정 관변 아카데미 소규모 전문가 집단들의 독접권을 빼앗아 여기에 공공성을 부여하였다.

참고자료

· 로제 샤르띠에,『프랑스혁명의 문화적 기원』,백인호 역, 1999,
· 린 헌트,『포르노그라피의 발명』, 조한욱 역, 1993.
· 로버트 단턴, 『책과 혁명』, 주명철 역, 2004.
· 김민재,『프랑스혁명의 이상과 현실』,역민사, 1998.